한여름 부터 맛있게 먹은 옥수수도 이젠 끝났다.
구워서도 먹고, 삶아서도 먹고, 쩌서도 먹고...
껍질을 다 벗기지 않고 찌면 옥수수 수염 때문에 단맛도 나고, 더 구수하기 때문에 맛도 좋다.
20개 정도 찐것 같은데 한참 맛있게 먹다가 사진한장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카메라를 들이댔는데... 남은건 딸랑 5개 ㅋㅋ
진수도 옥수수를 정말 좋아한다.
얼굴 여기저기에 잔뜩 묻어 있는 옥수수 ㅎㅎ
그 중에서 이마 정중앙에 붙어 있는 옥수수는 너무 절묘하다.
말린 옥수수는 볶아서 옥수수 차로 먹을까 생각중이고
내년 농사를 준비하며 씨앗을 열심히 모아두고
삼겹살 구워먹을때 뿌려먹을 연잎도 잘 말려두었다. ^^
이건 수확한 콩으로 마눌님이 해준 밥 ㅎㅎ
올해 처음으로 이런저런 것을 심어보고 수확도 해봤는데 즐거웠으므로 개인적으로는 만족한다. 물론 주위 농사지어서 먹고 사는 분들이 봤다면 장난으로 밖에 안보이겠지만... ㅋㅋ
그래도 올해 한번 해봤으니까 내년에는 좀더 농사다운 농사를 지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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