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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산골 일기

힘든 연못 보수 작업

즐거운 주말.

 

벌써 봄이 온것 처럼 따스한 날씨에 오랜만에 멍멍이와 산책도 하고, 무너진 연못 보수도 합니다.

 

 

 

밭을 일구면서 나온 돌을 주변에 대충 던저놨었는데 연못까지 다시 옮겨야 합니다. ㅠ.ㅠ

한살더 먹었더니... 다리가 후들후들 거립니다.

 

 

 

수레 가득 돌을 싣고,

 

 

 

밭고랑을 요리조리 피해서

 

 

 

연못에 부어버립니다.

 

 

 

들고 옮기기 힘들어,

돌덩이를 뻥 차버리면 주르르 미끄러저 갈것 같아 차봤는데 안 미끄러집니다. ㅋㅋ

  

 

 

한참을 일했더니, 얼음이 따스한 햇살에 녹기 시작합니다.

오늘 작업도 그만해야할 시간이 되었네요.

 

 

 

아빠가 열심히 일할동안 진수는 아빠 공구를 가지고 놉니다.

가지고 노는 것은 좋은데... 원래 있던 자리에 좀 놔뒀으면 좋겠네요.

어찌나 아무곳에 놔두는지, 사용하려면 보물찾기 해야합니다.

 

 

 

기람이는 톱질중...

어찌나 소심한지 나무도 잘 안잘라지네요. ㅎㅎ

 

 

 

땀흘려 열심히 일한 후 커다란 통에 들어가 목욕합니다 .

물통이 엄청 커서 기람이와 진수도 함께 들어갈 수 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