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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산골 일기

따스한 햇살 아래서

바람은 아직 차지만 햇살은 너무나 따스합니다.

 

 

 

오리랑 거위는 연못에서 물놀이 중이고,

 

 

 

낑이는 햇살 아래서 꾸벅꾸벅 졸다가 가까이 다가가니 화들짝 놀랍니다.

 

 

 

산수유 향기가 은은하게 퍼지고,

 

 

 

영춘화는 벌써 시들려고 합니다.

 

 

 

한참 꽃봉우리가 커질 때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있어 얼지 않을까 생각했던 목련도 꽃을 피웁니다.

 

 

 

크게 자리기전에 잘라 나물 해먹으면 맛있는 원추리

 

 

 

나무 아래쪽에서만 꽃이 달려 수줍게 피던 명자나무는 올해는 나무 위쪽까지 꽃이 달렸습니다.

 

 

 

관리 안해줘서 부실해 보이는 수선화

 

 

 

향기가 좋아 지나가는 걸음을 멈추게 하는 매화

 

 

 

꼬부랑 할미꽃

 

겨울은 간데없고, 봄이 왔습니다.

 

 

 

하라는 한글 공부는 하지 않고, 열심히 공차더니 이젠 재법 잘 찹니다. (불꽃 슛~~)

 

 

 

형 따라서 진수도 불꽃 슛을 날려봅니다.

 

 

 

빨간 망토 신우도 따스한 햇살이 좋아 자꾸 밖으로 나가자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