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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산골 일기

집에서 더울때 어떡카지????

으~~~ 더워~~~

장마는 잠시 주춤하고,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라도 좀 불었으면 좋겠지만,

바람도 불지않고 수증기만 잔뜩 유입되어 덥고, 끈적거리고 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

 

더운날씨에 더덥게 불피워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겨보고자(???)

숯불을 피워봅니다.

 

 

덥지만 힘내서 삼겹살 굽고, 아이들 좋아하는 햄도 올리고(사실 나먹을 삼겹살이 부족할까봐 아이들에게 햄을.... 흐흐흐)

 

 

 

연못에서 바로 연잎하나 따서 조금은 있어보이게 인증샷 한장 찍고,  ^^

먹기 시작 하는게 아니라.......

땀삐질삐질 흘리며 계속 고기 굽고, 아이들과 마눌님은 맛나게 쩝쩝거리며 먹기 시작 ㅠ.ㅠ

 

 

 

돼지 사료용으로 받아온 싹난 고구마도 잘라서 구워보고, 맥주안주로 딱인 반건조 오징어가 없는 관계로 물어징어 긴급 투입합니다.

 

 

 

배부르게 먹은 아이들은 물놀이 시작하고,

 

 

 

시원한 물에서 소리지르며 놀고있는 아이들 뒤로... 아직도 고기 굽는 아자씨... ㅠ.ㅠ

 

 

한바탕 전쟁이 있었던 자리에서 유유히 시원한 맥주 한사발을 들이킵니다. 캬~~~~~

역시 땀흘린 다음에 먹는 맥주는 끝내줍니다.

더위야 물렀거라~~

 

 

 

아빠: 커억!~~~~~~

아들: 꺄르르~ 꺄르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주말....

힘은 들지만.....

 

 

그래도 내일이 일요일이니... 내일 쉬면 되지뭐 ㅠ.ㅠ

 

내일은 아무것도 안하고... 진정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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