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8 14:00

 

오늘의 간식은 수박입니다.

수박먹고... 배불러서 맨땅에 응가해두면..

다음해에 열리는 X수박입니다.

 

 

 

길쭉한 수박은 길쭉한 응가에서 열린다(????)...

암튼 생긴건 길쭉합니다. ㅎㅎ

 

 

 

 

이제 먹기위해 잘라야겠죠. 격파들어갑니다. 뺘샤!!~~~

 

 

 

좀 덜익었는지.. 아무리 때려도 안깨집니다. ㅠ.ㅠ 손만 아프고..

사람이라면... 도구를 사용할 줄 알아야죠. 흐음....

 

 

 

 

이정도면... 나름 잘익은 것으로 간주합니다.

 

 

 

 

가위로 자르는 것도 나름 느낌이 있습니다.

 

 

 

 

4등분 내기 완성

 

 

 

 

 

맛난 건 막둥이 먼저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에 앉아 수박 한덩이 먹으면... 신선 부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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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향긋한 바람 느낌
2016.07.25 11:48

즐거운 일요일입니다.

솔찍히 그 다음날 쉴수 있는 토요일이 즐겁지 일요일은 뭘하려는 생각만 해도 피곤합니다.

 

 

 

 

마눌님은 집에서 넷째랑 놀고,

1번 부터 3번까지만 오늘 출동했습니다.

 

 

 

 

멀리도 아니고 집을 조금 벗어났더니 아이들 표정이 달라젔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은어 한마리씩 잡기

 

 

 

 

지난번에 왔을때 피라미 2마리씩 잡아봤으니.. 오늘은 뭔가 비장함이 엿보입니다.

하지만.. 몇분 지나지도 않아 연신 고기가 안잡힌다고 떠들어댑니다. 우짜라꼬... ㅡㅡ;

 

 

 

그러다 낚시대는 버려두고 물속으로 풍덩

 

 

 

 

아이들은 가늘 세월, 오늘 세월을 쓸때없이 낚기 보다는 지금 이순간을 즐겁게 보내는게 최고라는걸 이미 알고 있나 봅니다.

 

 

 

 

아직도 겁많고 애교많은 둘째

 

 

 

 

겁없는 천방지축 똥덩어리 셋째

 

 

 

 

부쩍 커버린 울보 첫째

 

 

 

 

신나게 물장구치고 배부르게 물먹고, 잠수 놀이하고 잘 놀았습니다.

 

 

 

 

신나게 놀다보니 벌써 점심시간.

점심은 한국인이 즐겨먹는 초간단 음식 라면입니다.

면발이 오동통한게.. 오동통 라면이 맞습니다. ㅋ

밖에서 먹는 라면은 덜 익어도 진짜 맛있습니다.

 

 

 

 

신나게 물놀이 하고 꿀맛같은 라면을 먹고....

또 물놀이하고...

집에서와 풀장에서 또 물놀이하고...

하루종일 물놀이하며 보낸 하루

너무 알차서 아이들과 함께하면... 너무너무너무너무 피곤합니다. ㅠ.ㅠ

 

 

 

Posted by 향긋한 바람 느낌
2016.07.25 11:11

쐬주 안주에는 쏘가리 매운탕이 최곤데...

 

 

 

 

동내 행님이 헐래벌떡 울집으로 뛰어 왔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싱싱한 쏘가리가 꾀꼬닥 하기 전에 작업을 해야된다믄서...

큼지막한 넘을 잡아서 살짝 내가 잡은냥 인증샷을 남기고,

 

 

 

내가 낚시 갔을때는 안잡히더니.. 동내 행님한테만 잡히는 나쁜넘...

 

 

 

 

막둥이도 구경와서 물꼬(물고기) 물꼬라고 외친다. ㅎ

 

 

 

3마리 맛나것다. 쩝쩝..

 

 

 

 

살짝 회떠서

 

 

 

 

쏘가리 쓸개 넣은 쐬주에.. 후루룩짭짭 잘 먹었습니다.

회만 몇번먹었더니.. 이젠 매운탕이 먹고 싶다요 행님. ㅋㅋㅋ

후딱 또 쏘가리 잡아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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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향긋한 바람 느낌
2016.07.22 09:40

이른아침.

어제 마신 술기운 때문에 조금은 몽롱한 상태에서

하루를 시작하려고 문을 나섰더니

쬐그맣고 귀여운 녀석이 발 아래에 웅크리고 있습니다.

 

 

 

 

녀석을 손바닥에 올렸더니 따스한 온기가 느껴집니다.

 

 

 

 

아직 충분히 깃털이 자라지 않았는데 뭐가 그리급했는지... 도둑고양이 들이 어슬렁거리는 세상 무서움을 모르는건지, 아니면 실수로 떨어진건지..

 

 

 

 

말썽쟁이 막둥이 같아서 정신차리라고 한대 쥐어박으려다 원래 있던 둥지속에 넣어줬습니다.

 

 

 

 

새들이 집 짖고, 함께 살고 있는 우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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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향긋한 바람 느낌
2016.07.20 10:16

숲속에서 귀를 귀울이고 조금만 유심히 보면 재미난 것들이 많습니다.

 

 

 

대벌레 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바에 나왔던 힘없고, 바람불면 날아가는 벌레 ㅎㅎ.

실제로 보여주니 처음보는 아이들이 많이 신기해합니다.

 

 

 

 

개아재비 비슷하게 생겨서 수영은 잘 할 수 있겠지 생각되서 물에 넣어봤더니, 수영도 못하고 ㅡㅡ;

잘하는게 없어 보이지만, 엄청긴 다리로 뭔가 대단한걸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연잎 위에서 만난 잠자리.

유충에서 탈피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날아기지 않고 가만히 손가락에 붙어 있습니다.

 

 

 

 

언젠가 욕심이 없어지고, 자연과 조금 더 가까워지면 그 때는 손을 펼치고 있으면 잠자리가 스스로 날아와 앉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셋째와 넷째는 낚시중입니다.

 

 

 

 

오늘은 뭘 잡을까...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잡을 수 있는 만능 낚시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기도 잡고, 잠자리도 잡고, 신발도 잡고,

아빠의 관심도 잡고....

 

 

지금은 시원한 매미 소리와 자두가 빨갛게 익어가는 여름입니다.

 

 

 

 

 

 

Posted by 향긋한 바람 느낌
2016.07.13 12:23

올해부터는 동생과 함께 학교에 갑니다.

 

 

 

친한척 하라고 했더니 반대로 안친한척 하는 청개구리들

 

 

 

커갈수록 장난만 늘어가는 둘째

 

 

 

연못지나 다리건너 가는 학교길이라 더 재미납니다.

 

 

 

아빠가 학교 버스 타는 곳까지 배웅이줘서 더 좋아할지도 모르겠다는건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겠지요? ㅎ

 

 

 

버스를 타려면 줄을 잘 서야합니다.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않고.. 오늘은 어느 친구가 늦게 나온건가?

 

 

 

수로에서 무당개구리도 찾아보고 나뭇잎배 떨어뜨려 누가누가 빨리 가나 시합도 합니다.

 

 

 

저 멀리 버스 오는 소리가 들리고

 

 

 

스쿨버스에 아이들 보내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고, 잘 자녀와!~'라고 이야기해 줍니다.

 

 

 

아이들과 함께 걸었던 길을 혼자 돌아오며 정원에 핀 백합도보고

 

 

 

숲속에 숨겨진 집도 다시 보고,

 

 

 

연꽃도 보고,

 

 

 

이런

 

 

 

저런

 

 

 

그런

 

 

 

뮝밍??

 

 

 

아직도

 

 

 

능소화가 핀 집 현관에 다 왔습니다.

 

아~~~ 멀다. ㅎㅎㅎ

Posted by 향긋한 바람 느낌
2016.07.12 09:35

 

 

화려한 밤의 도시를 멀리하면 얻을 수 있는 것 중에서 하나는 기다림의 즐거움 입니다.

1년에 한번. 이 시간을 보내고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농부의 손길, 발소리가 없으면 그 2년 3년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4년을 기다려 올해 처음으로 열매을 맺은 자두나무입니다. 무려 3개나 달렸습니다. ^^

막둥이에게 발견되면 익기도 전에 사라지겠지만.. 잎사이에 꼭꼭숨어 아저씨 입속에 들어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겠죠? ㅎㅎ

 

 

아무런 약물도 발효액, 영양제 기타 등등의 것들을 주지 않은 기적의 사과(??)입니다. 작년에는 3개가 달렸는데.. 올해는 2개 밖에 없습니다. 지금부터는 벌래들이 가만히 놔두면 2개다 먹을 수 있겠지만, 그럴가능성은 희박하고 하나만이라도 온전하길 바랍니다.

 

 

 

 

봄부터 달린 무화과 열매도 초록색에서 노랗게 익어가려고 합니다. 살짝 만저봤더니 말랑말랑합니다.

 

 

 

 

배나무에서 배가 주렁주렁 달릴날이 언젠간 오겠지요? 올해도 작년처럼 2개 달렸습니다. 마트에 파는 배보다 크기는 엄청 작아도 맛은 끝내줍니다.

 

 

 

관상용 포도입니다. 벌래들이 얼마나 설치는지 막상 익을때가 되면... 먹을게 없습니다. ㅡㅡ,;

 

 

작년에 30만원 투자해 올해 엄청 따먹은 블루베리

마트에 파는 가격으로 계산하면.. 30만원 어치는 따먹은 것 같습니다.

블루베리는 한줌 가득 집어 한입에 털어 넣어야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막둥이가 좋아하는 방울 토마토.

조금이라도 일찍 먹을 수 있게 하우스안에 심었더니 주렁주렁 많이도 달렸습니다.

 

 

참다래입니다. 키위처럼 껍질에 털이 많지 않아 그냥 먹어도 됩니다. 칼로 껍질을 벗기고 싶어도 워낙 크기도 작고 귀찮아서 그냥 입속으로 들어갑니다. 껍질에 영양분이 많다고 하잖아요. ㅎㅎ

 

꽃이 피고 열매가 달라고, 그 열매를 따먹다보면 어느덧 1년이 지나갑니다.

그리고 또 다시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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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향긋한 바람 느낌
2016.07.11 17:36

맛있게 생긴(??) 개구리가 작은 연못으로 놀러왔습니다.

 

 

 

다리만 때서 불에 구워 먹으면 엄청 맛있는데.. 쩝쩝...

오늘은 뱃속으로 넣기 보다는 무당개구리 잡아 놀다가 몇번 혼이난 셋째를 위해 양보합니다.

 

 

 

 

개구리가 수영이 빨라 물고기가 빨라?

개구리는 어디서 살아?

개구리는 뭐먹어? 풀먹어? 잠자리도 먹을 수 있어?

........ ㅡㅡ;;;; 궁금한게 많은 녀석..

 

학교간 형과 누나에게 낮에 개구리랑 놀았다는 무용담을 하기 위해선 사진을 찍어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거짓말쟁이가 될 수 있습니다.

 

 

 

개구리가 다른 곳으로 갈까봐 한참을 지키고 있던 셋째가 집 안으로 들어간 후

개구리는 아빠 뱃속으로 들어갈까봐 폴짝폴짝 뛰어서 어디론가 도망 갔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ㅎㅎ

 

 

 

 

비오는 날은 부추전에 션한 삐루 한잔.

혹시 부추전 속에 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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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향긋한 바람 느낌
2016.07.11 15:33

으~~~ 더워~~~

장마는 잠시 주춤하고,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라도 좀 불었으면 좋겠지만,

바람도 불지않고 수증기만 잔뜩 유입되어 덥고, 끈적거리고 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투덜~~~~

 

더운날씨에 더덥게 불피워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겨보고자(???)

숯불을 피워봅니다.

 

 

덥지만 힘내서 삼겹살 굽고, 아이들 좋아하는 햄도 올리고(사실 나먹을 삼겹살이 부족할까봐 아이들에게 햄을.... 흐흐흐)

 

 

 

연못에서 바로 연잎하나 따서 조금은 있어보이게 인증샷 한장 찍고,  ^^

먹기 시작 하는게 아니라.......

땀삐질삐질 흘리며 계속 고기 굽고, 아이들과 마눌님은 맛나게 쩝쩝거리며 먹기 시작 ㅠ.ㅠ

 

 

 

돼지 사료용으로 받아온 싹난 고구마도 잘라서 구워보고, 맥주안주로 딱인 반건조 오징어가 없는 관계로 물어징어 긴급 투입합니다.

 

 

 

배부르게 먹은 아이들은 물놀이 시작하고,

 

 

 

시원한 물에서 소리지르며 놀고있는 아이들 뒤로... 아직도 고기 굽는 아자씨... ㅠ.ㅠ

 

 

한바탕 전쟁이 있었던 자리에서 유유히 시원한 맥주 한사발을 들이킵니다. 캬~~~~~

역시 땀흘린 다음에 먹는 맥주는 끝내줍니다.

더위야 물렀거라~~

 

 

 

아빠: 커억!~~~~~~

아들: 꺄르르~ 꺄르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주말....

힘은 들지만.....

 

 

그래도 내일이 일요일이니... 내일 쉬면 되지뭐 ㅠ.ㅠ

 

내일은 아무것도 안하고... 진정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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