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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5

즐거운 일요일은 아빠와 함께 라면. 즐거운 일요일입니다. 솔찍히 그 다음날 쉴수 있는 토요일이 즐겁지 일요일은 뭘하려는 생각만 해도 피곤합니다. 마눌님은 집에서 넷째랑 놀고, 1번 부터 3번까지만 오늘 출동했습니다. 멀리도 아니고 집을 조금 벗어났더니 아이들 표정이 달라젔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은어 한마리씩 잡기 지난번에 왔을때 피라미 2마리씩 잡아봤으니.. 오늘은 뭔가 비장함이 엿보입니다. 하지만.. 몇분 지나지도 않아 연신 고기가 안잡힌다고 떠들어댑니다. 우짜라꼬... ㅡㅡ; 그러다 낚시대는 버려두고 물속으로 풍덩 아이들은 가늘 세월, 오늘 세월을 쓸때없이 낚기 보다는 지금 이순간을 즐겁게 보내는게 최고라는걸 이미 알고 있나 봅니다. 아직도 겁많고 애교많은 둘째 겁없는 천방지축 똥덩어리 셋째 부쩍 커버린 울보 첫째 신나게 물장구치고 배.. 더보기
쐬주 안주에는 쏘가리 매운탕. 쐬주 안주에는 쏘가리 매운탕이 최곤데... 동내 행님이 헐래벌떡 울집으로 뛰어 왔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싱싱한 쏘가리가 꾀꼬닥 하기 전에 작업을 해야된다믄서... 큼지막한 넘을 잡아서 살짝 내가 잡은냥 인증샷을 남기고, 내가 낚시 갔을때는 안잡히더니.. 동내 행님한테만 잡히는 나쁜넘... 막둥이도 구경와서 물꼬(물고기) 물꼬라고 외친다. ㅎ 3마리 맛나것다. 쩝쩝.. 살짝 회떠서 쏘가리 쓸개 넣은 쐬주에.. 후루룩짭짭 잘 먹었습니다. 회만 몇번먹었더니.. 이젠 매운탕이 먹고 싶다요 행님. ㅋㅋㅋ 후딱 또 쏘가리 잡아 오이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