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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생강, 강황 수확 올해는 빨리 겨울이 온다고하니 서리가 오기전에 열심히(?) 농사지은 것을 수확해야합니다. 오늘의 목표는 생강이랑 강황 수확하기입니다. 풀을 너무 잘 뽑아줬더니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생강이 크지를 못했습니다. 수확할게 별로 없으니.. 일도 많지 않고 좋습니다. ㅎㅎ 다른 골은 생강이 쬐금 잘 자란것 같습니다. 언제 다 뽑으려나... 10분이면 되겠죠? ㅋㅋ 처음 심어본 생강. 이렇게 자라는 군요. 신기합니다. ^^ 생강캐는 동안 향긋한 생강향이 좋습니다. 봄이 심은 생강이 썩지도 않고 그대로 달려있습니다. 종자로 쓴 생강은 농약성분이 있다고 먹으면 안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런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설마??? ㅋ 흙이 잔뜩 묻어 있는게 봄에 심은 생강이고, 흙이 많지 않은 것이 1년동안 자란 생강입.. 더보기
올해도 메뚜기를 냠냠 쩝쩝 ㅋㅋ 맥주 안주에는 메뚜기 볶음이 최고??? ㅎㅎ 어릴적 논 주위나 콩밭에 가면 메뚜기들이 엄청 많았는데, 지금은 많지가 않습니다. 농약 안치는 곳은 메뚜기가 많다고 하는데... 집 주변 논에는 다들 약을 칩니다. 메뚜기 많이 잡아서 팔것도 아니고 그냥 술안주로 몇마리 잡으면 됩니다. ^^ 메뚜기는 어제 잡아뒀습니다. 하루동안 놔두면... 메뚜기들이 응가를 엄청많이 해놓습니다. ^^ 작년에는 바로 볶아 먹었는데.. 이 넘들이 볶는 중에 응가를 하더군요 ㅠ.ㅠ 그래서 올해는 응가할 시간을 미리 좀 줬습니다. ^^ 기름도 아주 살짝 넣고, 간장도 쬐금 넣어줬습니다. 맛있는 메뚜기 볶음 완성... ㅋㅋ 빨간 메뚜기 다리가 먹음직 스럽네요. 큰건 암놈, 작은건 숫놈 입니다. 작년에는 애들이 안먹어서 혼자 다 먹었는데.. 더보기
바삭바삭한 김부각을 만들어 보아요. 마트 안간지 좀 되었더니... 과자도 없고해서 애들 간식으로 마눌님이 김부각을 만듭니다. 먼저 찹살 풀을 준비해야합니다. 멸치 다시마 넣고 끓인 육수에 찹살가루를 넣어 약한불에 잘 저어서 껄쭉(?)하게 만듭니다. 간식으로 사용할 것이므로 소금은 넣지 않습니다. 반찬으로 사용하신다면 소금을 조금 넣어도 좋을것 같네요. 찹살풀이 다되면 김을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풀칠하면 됩니다. ^^ 김-> 풀칠-> 김 한장을 겹치고 -> 풀칠 -> 깨 뿌리고... 좀더 간단하게 하는 방법은 김-> 풀칠 -> 반으로 접고 -> 풀칠 -> 깨 뿌리기 ^^ 짜짠~ 이제 잘 말리면 됩니다. ^^ 울집은 건조기에 넣어서 말렸습니다. 잘 마른 부각을 튀기면 됩니다. 일반적인 튀김할떄 처럼 기름을 많이 넣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자작.. 더보기
알토란 된장국 작년에는 아끼다가 똥된(다 썩어버린) 알토란. 올해는 처음으로 먹어 보기로 합니다. 독이 있는지 없는지 먹어도 되는지 인터넷 검색 후 ㅎㅎ 큼지막한 알토란만 골라서 먹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끼면 응가 되니까 ㅎㅎ 껍질을 벗기고 쌀뜨물에 소금 조금 넣고 삶아서 아린맛을 제거 후 사용하면 된다고 해서 시키는 대로 했죠 ^^ 먹어보고 목이 따겁거나 하면 못먹는 알토란 이라는 카더라 통신이 있어서 먹어봤는데.. 맛만 좋네요 ^^; ㅋㅋ 직접 기른 호박 넣고, 호박잎도 넣고, 호박 꽃도 넣고, 알토란도 넣고 ㅎㅎ 시원한 국물맛과, 감자보다 더 부드럽고, 타박타박한 알토란이 맛있습니다. 다음 메뉴는 알토란 넣은 소고기국이 예상됩니다. ^_________________^;; 쩝쩝 더보기
알토란은 어찌 보관해야 하는겨??? ㅠ.ㅠ 토란 줄기는 말려서 다 정리가 되었고... 이제 알토란을 정리해야합니다. 서리가 내리기 전에 미리 캐서 바람이 잘부는 나무 아래에서 습기가 많은 흙을 말리고, 이제 겨울동안 썩거나 얼지 않게 보관해야합니다. 작년에는 종이상자에 넣어서 보관했는데... 봄에 확인해보니 곰팡이도 쓸고, 다 썩어 있었습니다. ㅠ.ㅠ 내 알토란~~~~ 올해는 열심히 인터넷 뒤졌더니.. 1. 박스에 흙을 깔고 토란 깔고 흙으로 덥고 또 토란 넣고 흙덥고를 반복해서 얼지 않는 곳에 보관. 2. 땅에 구덩이를 깊이 파서 왕겨를 왕창 넣고 그 사이에 토란을 넣어 보관. 3. 비닐 비료푸대에 넣어 꼭 환기가 잘 되도록 묶지 않고 따스한 방 한켠에 보관. 왕겨가 없으므로 2번은 제외하고, 1, 3번을 시도해 보기로 합니다. 1. 스티로폼 .. 더보기
고구마 캐기 2 오늘은 우리집 고구마를 캡니다. 소정이 기람이는 고구마 줄기를 때어냅니다. 못난이 강아지는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일광욕중이고 진수는 방아깨비 잡으러 다닙니다. 누가누가 줄기를 빨리 때어내는지 내기를 합니다. 기람이 승리 ^^ 고구마가 드문드문 달려있고 크기가 작아서 다 캐어내도 한자루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도마뱀도 따스한 햇살에 일광욕하러 나왔다 봅니다. 진수에게 잡히면 꼬리 잘릴지도 모르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보내줍니다. 잘 보내줬으니 내년에 또 볼 수 있겠죠 ^^ 생쥐 크기의 고구마 고구마 하나 캐기위해서 땅을 엄청 많이 팠습니다. 나중에 둘러보니 캐낸 고구마보다 돌이 더 많았습니다. ^^ 더보기
토란 줄기 껍질 벗기기 잘라놓은 토란은 마눌님이 정리를 합니다. 진수가 자는 시간을 이용해서 열심히 토란 줄기 껍질을 벗겨냅니다. 2, 3일 그늘에 놔뒀다가 시들어졌을 때 벗겨내면 깨끗하게 잘 벗겨지지만, 태풍이 올라온다는 이야기도 했고해서 햇살이 좋을 때 처리하기로 합니다.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자르며 껍질을 벗기면 됩니다. 토란줄기는 바로 햇살 좋은 곳에 말리면 됩니다. 보기에는 많아 보여도 말리면... 양이 확 줄어듭니다. 먹을 때 물에 불리면 또 양이 늘어납니다. ^^ 가을에 부지런히 먹거리를 준비해놔야 추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습니다. 씨앗을 뿌리고 풀을 뽑아주고 수확하고... 이런 것들을 직접 경험하고 보고 자란 아이들은 마트 진열대에서 고르기만 하는 아이들과는 조금은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 더보기
토란 수확 토란국을 좋아해서 올해는 토란을 많이 심긴했는데.. 작년만큼 크게 자라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먹고 남을 정도로 많습니다. ^^ 거위가 지나다니면서 토란 줄기를 냠냠 쩝쩝 뷁~ 해버려서 꺽긴 것들을 보면 가심이 아픕니다. 다 잘랐더니 깨끗해졌습니다. ㅋㅋ 올해 같은 경우 비가 많이 오지 않아 토란도 많이 자라지 않았고, 햇살이 많이 드는 곳의 토란은 더더욱 자라지 못했습니다. 나무 그늘에서 자란 토란이 좀 더 크게 자랐습니다. 토란 뿌리도 캐야하는데 이건 주말로 미룹니다. 작년에 알토란을 엄청 많이 캤었고 먹지도 않고 놔뒀었는데 겨울에 얼어서 다 썩어버린 아픈 경험을 했었습니다. 아끼다 똥된 경우??? ㅠ.ㅠ 올해는 적당히 맛있게 먹고, 남는 것은 따뜻한 곳에 잘 보관해야겠습니다. 토란 줄기는 껍질을 벗.. 더보기
땅콩 캐기 땅콩 캐야 할 시기가 지나서 쉬고 싶지만 땅콩 캐러 갑니다. 아침에 일어나 3시간정도 등산했더니 몸이 나른 합니다. 작년에는 곡괭이로 땅을 파면서 땅콩을 수확했었는데.. 올해는 쉽습니다. ^^ 우리 밭에는 모기가 많아 긴 바지랑 옷은 기본입니다. 땅콩을 늦게 캐서인지 싹이 나온것도 있습니다. 소정이 기람이 진수는 땅콩을 하나씩 따서 자루에 담는 일을 합니다. 땅콩이 많이 달리긴 했는데.. 여물지 않은 땅콩이 많습니다. 마을 분께 왜 그럴까 물어봤더니... 역시나 비닐 멀칭을 안해서 그렇다는 ㅡㅡ;; 내년에는 풀로 좀더 잘 덮어줘야 겠습니다. ^^ 더보기
우리집 가을 밭 풍경 진수랑 밭에 갑니다. 밭까지 거리는 집에서 문열고 10초면 도착합니다. ㅎㅎ 진수에게 메뚜기 한마리 잡아줬습니다. 먹는 메뚜기는 아니고 두꺼비메뚜기? 어릴적 문디메뚜기(문둥이 메뚜기)라고 하던데 ㅋㅋ 밭에 풀이많아 방아깨비도 많고, 개구리도 많고... 모기도 많습니다. 날씨가 서늘해져 고추는 이제 더이상 크지도 않고 꽃도 피지 않습니다. 무한도전님표 시금치입니다. 풀과 함께 사이좋게 자라고 있습니다. ^^ 척박한 땅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무장한 시금치 ㅋ 고구마 심어놓은 곳입니다. 이번 주말에 캘 예정입니다. 이건.. 생강 이번에 생강은 풀과 함께 키워야 잘 큰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른 곳에 심은 생강은 제초를 잘해줬더니 풀 그늘이 없어서 잎이 마르고 잘 크지도 않았습니다. 제초하면서 생강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