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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

비온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밤새 비가 왔다. 주말에도 계속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역시나 하늘에서 일어나는 일은 최첨단 컴퓨터로도 계산하기 어려운가 보다. 다른 집 옥수수들은 벌써 알맹이들이 여물어 가던데.. 우리집은 아직 멀었다. ㅎㅎ 이제 꽃대가 하나 올라왔다. 그래도 소정이 보다 옥수수 키가 더 크다. 다소곳한 소정이 원래 소정이 모습 ㅋ 머루도 뜨거운 햇살을 받으면 거멓게 익어 가겠지. 연꽃은 이제 꽃대가 올라왔다. 몇일만 기다리면 하얀 꽃을 볼 수 있을것 같다. 마눌님 보고 연잎 따서 연잎밥 해먹자고 해야겠다. ㅋㅋ 연잎가루 돼지고기 구워먹을때 뿌려서 먹으면 담백하고 고기가 더 맛있어진다. 코딱지 마한 수박도 비온뒤 조금 더 켜졌다. ㅋ 참외는 이제 색깔만 노란색으로 바뀌면 먹을 수 있을것 같다. 구름.. 더보기
이른 아침 5시쯤이면 날이 밝아 온다. 닭장에 모이를 주고, 강아지, 물고기 밥주는것이 하루의 시작하다. 평상시 같으면 바로 농사일이나 주변 정리 하러 돌아다니겠지만... 오늘은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녀본다. 접시꽃 꽃망울이 많이 맺혀있는 것이 조만간 꽃으로 가득해 질 것 같다. 루드베키아. 이름이 어렵다. 인터넷 뒤져서 찾았는데... 금방 잊어버릴듯 ㅡㅡ;; 카메라가 소니 알파55인데 루드베키아 찍었을때 색감이 딱 맘에 든다. 벽오동나무에는 아직 열매가 달리지 않았다. 소정이가 좋아하는 장미꽃 소나무에 걸려있는 머루나무, 열매가 하루하루 커가고 있다. 오디를 모두 딸 즈음에는 머루를 먹을 수 있어야 할텐데.. 진수 이유식으로 앵두, 오디 먹이고 있어서 다음 먹거리가 필요하다. 살구도 익어가고 있다. 약간 노란색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