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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우리집 가을 밭 풍경 진수랑 밭에 갑니다. 밭까지 거리는 집에서 문열고 10초면 도착합니다. ㅎㅎ 진수에게 메뚜기 한마리 잡아줬습니다. 먹는 메뚜기는 아니고 두꺼비메뚜기? 어릴적 문디메뚜기(문둥이 메뚜기)라고 하던데 ㅋㅋ 밭에 풀이많아 방아깨비도 많고, 개구리도 많고... 모기도 많습니다. 날씨가 서늘해져 고추는 이제 더이상 크지도 않고 꽃도 피지 않습니다. 무한도전님표 시금치입니다. 풀과 함께 사이좋게 자라고 있습니다. ^^ 척박한 땅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무장한 시금치 ㅋ 고구마 심어놓은 곳입니다. 이번 주말에 캘 예정입니다. 이건.. 생강 이번에 생강은 풀과 함께 키워야 잘 큰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른 곳에 심은 생강은 제초를 잘해줬더니 풀 그늘이 없어서 잎이 마르고 잘 크지도 않았습니다. 제초하면서 생강을.. 더보기
비닐하우스가 생겼습니다. 큰 비닐하우스를 지을 엄두가 나지 않아서 못자리용 활대를 이용해서 아담한 비닐하우스를 하나 지었습니다. 처음에는 허리를 펴고 들어갈 수 있는 비닐하우스를 지으려고 했지만, 활대가 생각했던것 만큼 힘이 없어서 허리를 숙여야 하는 비닐 하우스가 되었습니다. 경첩이 없어서 문을 아직 달지 못했습니다. 땅도 얼어서 그냥 대충 돌을 올려뒀구요. 비닐도 팽팽하게 당겨야 하는데 지금은 대충 형태만 잡아뒀습니다. 겉은 허접해도 나름 비닐을 2겹으로 해놔서 안은 생각보다 따스합니다. 비닐 하우스를 만든 이유는 겨울에 먹을 풀 종류가 부족해서 입니다. 그리고 벌래들의 공격도 막을 수 있고, 식물들도 빨리 자라니까요. 시골에 살면서 상추,고추 같은 채소류 사먹으면 바보라나 뭐래나... ㅠ.ㅠ 시골에 오면 최소한 채소값은 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