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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우리집 가을 밭 풍경 진수랑 밭에 갑니다. 밭까지 거리는 집에서 문열고 10초면 도착합니다. ㅎㅎ 진수에게 메뚜기 한마리 잡아줬습니다. 먹는 메뚜기는 아니고 두꺼비메뚜기? 어릴적 문디메뚜기(문둥이 메뚜기)라고 하던데 ㅋㅋ 밭에 풀이많아 방아깨비도 많고, 개구리도 많고... 모기도 많습니다. 날씨가 서늘해져 고추는 이제 더이상 크지도 않고 꽃도 피지 않습니다. 무한도전님표 시금치입니다. 풀과 함께 사이좋게 자라고 있습니다. ^^ 척박한 땅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무장한 시금치 ㅋ 고구마 심어놓은 곳입니다. 이번 주말에 캘 예정입니다. 이건.. 생강 이번에 생강은 풀과 함께 키워야 잘 큰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른 곳에 심은 생강은 제초를 잘해줬더니 풀 그늘이 없어서 잎이 마르고 잘 크지도 않았습니다. 제초하면서 생강을.. 더보기
뽀록뽀록 슝슝 봄소리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온 후 나뭇가지에 달려있는 물방울이 나무를 깨워 연녹색 잎이 나오도록 마법을 부리려 합니다. 촉촉한 느낌 소나무가 4계절 푸르다고 하는데.. 자세히 보면 봄, 여름, 가을, 겨울 미묘하게 색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파도 쬐금 더 자란것 같은데... 작년 늦가을에 심어서 아직 먹어보지 못한 건데 좀 더 커야겠죠? 늦마늘인데도 벌써 이만큼 자랐습니다. ^^ 다른 집 마늘 밭에는 잎이 많이 올라오는데 울집은 안올라와서 몇일동안 비닐을 덮어뒀더니 확실히 빨리 싹이 나오더군요. 이래서 다들 비닐멀칭을 하나봐요. 그러나 저는 안합니다. 땅이 갑갑해할것 같아서 ㅎㅎ 비닐 틈에서 나온 싹보다 볏짚사이에 올라온 초록빛이 보기가 훨씬 좋은것 같지 않나요? ^^ 농협에서 일부 금액 지원해 준다.. 더보기
배추 벌래잡는 아자씨 배추를 심어놨는데.... 벌래들이 엄청 꼬인다. ㅡ,.ㅡ; 약 안치는 배추 = 곤충들 식량 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너무하다. 매일아침 손으로 벌래들을 잡아주고 있다. 배추를 몇백포기 심었으면... 생각만 해도 끔찍 ㅎㅎ 구멍이 뽕뽕 뚫여있는 우리집 배추. 그래도 잘 크고 있다.ㅎㅎ 이런 벌래도 있고, 까만 애벌래도 있고, ... 별의별 벌래들이 우글거리고 있다. 혹시라도 농약 덜친 배추를 먹고 싶다면.. 구멍이 뽕뽕 뚫여있는 배추를 사 먹으면 될 듯.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