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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소박한 한잔 술 술한잔 생각나서 술안주는 무엇으로 할까 생각하다가 마땅히 먹고 싶은것이 없다.. 자기전에 이것저것 먹어봤자 다음날 속만 더부룩하고, 그래서 간단하게 과일안주로 결정 럭셔리한 과일안주다. 선물로 받은 가양주 한병. '석잔술을 마시면 대도에 이르고 한말 술이면 자연과 합치되네.' 좋은 이야기다. 월하독작에서 가져온 구절인데.... 오늘은 왠지 '석잔 술 마시면 큰 길바닦에 눞고, 한말 술이면 뒤진다'는 소리로 들린다. ㅎㅎ 그래서 간단하게 한잔만 하기로 결정 첨가물은 없고 쌀, 찹살, 누룩, 물만 들어갔다고 되어 있다. 맛도 나름 괜찮긴한데 계속 마시고 싶다는 그런 끌림은 없다. 첨가물이 없어서 그럴까? ㅎㅎ 술맛이 문제가 아니라 함께 마실 벗이 없기에 술에 대한 끌림도 없는게 아닐까? 자연을 벗삼아 밖에서.. 더보기
보리수 따먹기 6월... 먹을게 참 많다. 오디, 앵두, 보리수, 버찌. 상추는 잘 안커도 심어놓은 나무에 열매는 잘 열리는 것 같다. ㅋ 인터넷 검색하다보니 6월에 열매를 먹는 건 뜰보리수라고 한다. 보리수나무랑은 다르단다. 열매를 따면 뽁뽁소리가 난다. ㅋㅋ 따는것도 재미가 있다. 잠시 땄는데 이만큼 되었다. 마눌님은 시다고 하는데.. 난 신맛이 좋다. 우리몸의 어디에 좋다고 해서 무엇을 먹기보다는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먹다보면.. 다 피가되고 살이 되지 않을까? ㅎ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