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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ㅡ,.ㅡ; 매일매일 알밤 줍기

거창 신원 밤이 전국에서 알아준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밤을 사본적이 없는 관계로 알 수 없다. ㅎㅎ

그런데 확실히 알맹이가 크고 맛 있는 것 같다.

 

 

 

매일 아침 밤을 주워 벌래가 먼저 시식한건 바로 깍아서 먹거나 따로 보관하고, 이상없는 것만 따로 모아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부산 갈때 부모님이랑 장모님 가져다 드리니 좋아하셨다.

 

 

 

밤송이에 보통 밤이 2,3개 들어가있는데, 이곳 밤은 이렇게 하나만 들어 있는게 많아서 밤이 유난히 크다.

 

 

 

밤을 따버리면 매일매일 알밤을 주우러 다니지 않아도 되겠지만, 일부러 따지않고 그냥 떨어지는 밤만 주우니 운동도 되고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벌써 한달이나 되어가는 것 같다. ㅡ,.ㅡ;;

 

 

 

오늘도 이만큼~ 주웠다. ^^ 

지금까지 주운 밤을 모두 합치면... 20kg 짜리 포대에 가득담을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밤나무에 1년에 최소 2회이상 약을 친다고 한다. 항공방제하기 때문에 주위에 밤나무가 많은 우리집에도 약을 칠때면 바람에 농약이 날려온다. 농약이 뿌려진 밤나무는 확실히 벌래 먹은 밤이 거의 없다. 벌래도 못먹는 밤을 사람이 먹고 있는 건가? ㅎ

 

 

 

빈 밤송이가 쌓이는 만큼 알밤도 냉장고에 쌓이고, 긴긴 겨울밤을 보낼 준비를 시작한다.

 

 

꽃피는 산골의 가을은 점점 깊어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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