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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산골 일기

오랜 기다림

 

 

이사 온 다음날 뿌린 들께 씨앗에서 싹이 열심히 올라오고 있다.

 

일주일이면 싹이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늦게 나와서 매일매일 기다리다 지쳤다.

 

 

 

이건 감자. 감자는 싹이 난것을 심었는데도 들께보다 더 늦게 땅속에서 나왔다. ㅡㅡ^

 

오랜 기다림 끝에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라지만.... 아직 나오지 않은 땅콩이랑 토란은 뭐니?

 

 

 

포트묘를 심으면 기다림의 시간을 확 줄일 수 있다. 돈이 쬐금 든다는 문제가 있지만 ㅋ

 

근데 이 넘들은 언제쯤 열매를 맺을까나? 또 기다림...

 

농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보다. 느긎하게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빨리빨리에 익숙한 도시생활... 1분 1초가 소중하다지만 자연은

 

느림의 미학을 선물한다.

 

 

 

연못 한켠에는 미나리가 자라고 있고

 

 

지붕에도 풀들이 자라나고 있다.??  이 풀들... 재초작업을 해야하나? 처음부터 꽃이나 잔디를 심어 놓았으면 좋았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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