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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매실 따기

주말에 메실을 딸까 생각했었는데, 떨어지는 것들이 갑자기 많아져서 하루 앞당겼다.

 

 

약을 안 쳐서 그런지 벌래먹고 썩어가고 있는 것들이 많다.

 

 

까만점 같은게 세균성 구멍병이라고 하는데 시장에서 파는 매실에는 이렇게 안되도록 살균, 살충제를 2, 3회 친다고 한다.

 

혹시라도 매실을 구입할때는 될 수 있음 겉이 깨끗한 것보다는 지저분한것을 고르는게 좋을것 같다.

 

 

 

마눌님 애들이 자고 있을 6시 부터 1시간 반가량 열심히 사다리를 오르내리며 수확했더니 12kg 정도??

 

 

캬~ 지저분하다. ㅋㅋ

 

솔찍히 시장에서 이런 매실 팔면 거들떠 보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젠 다른 선택을 하겠지. ^^

 

선별과정을 한번 거쳐서 매실 장아찌랑 효소 만들어야겠다.

 

 

 

 

매실따는 것 구경 하러 온 녀석.

 

열심히 자라서 벌래들 많이 잡아 먹거라. ㅋㅋ

 

 

사마귀에게 물리면 사마귀 생긴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 때문에 사마귀를 혐오하고 싫어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리석었던 것 같다. 누가 처음에 그런말을 했을까? 그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마귀를 싫어하게 되었을까? 마녀사냥 수준이 아닌가...

 

우리나라에 이런 이야기가 어디 한둘일까?

 

 

경상도 보리문둥이, 전라도 깽깽이, 충청도 멍텅구리, 강원도 감자바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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