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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맹구 지붕 공사 짝퉁 사자견 맹구를 위해서 황금같은 주말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개집위에 올라가 있는것을 워낙 좋아해서 그 위에 따로 지붕을 하나더 만들었습니다. 팔짝팔짝뛰기 좋아하고, 빙글빙글 도는것도 좋아해 매번 목줄이 엉켜있는것을 감안해 기둥을 하나만 만들어 나무에 고정하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집주변에 굴러 다니던 재료를 재활용했습니다. 굴러다니던것 없애서 깨끗해지고, 맹구는 좋아하고 1석 2조라고 해야겠죠. ^^; 생긴건 저래도 암놈입니다. ㅋㅋ 한쪽 발이 털이 빠지고 갈라져 피도났었는데 몇일 굴러다니던 크림발라줬더니 이젠 정상으로 돌아왔네요. 비만인지... 아님 털이 많아서 인지 옆에서보니 돼지 같기도합니다. ㅎ 이제 비가와도 걱정없을것 같습니다. 지붕 만들어줬으니 집 잘지키거라~~~~. 더보기
알을 낳기 시작한 거니 노란 새끼 거위를 사온게 작년 봄이었는데 몇일 전 부터 알을 낳기 시작했습니다. 알을 안 낳는 녀석은 퇴출이라고 협박한게 통한건지 ㅎㅎ 흰색 거위가 거니, 검은색이 썩여있는게 위니 입니다. 직거래장터에서 거위를 사올때 파시는 분이 아프리카 거위라고해서 마눌님은 비싼거위 싸게 사온거라고 좋아했는데.. 알고보니 아프리카 거위는 아니고 피가 좀 섞여 있나봅니다. ㅋㅋ 흰색 거위는 엠버던 인것 같습니다. 거니 + 위니 = 거위 ㅎㅎ. 소정이가 지어준 이름입니다. 거위알 엄청큽니다. 달걀과 거위알을 부피로 따지면 3배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거위알 후라이 하나 하면 소정이, 기람이, 진수 먹일 수 있습니다. ㅎㅎ 손안에 잡히는 감촉이 묵직한게 좋습니다. 거위알을 몇개 모아서 샤모(싸움닭)알이랑 함께 부화기 돌려볼 .. 더보기
털복숭이 봄이 오려는지 복순이가 털갈이를 합니다. 엄청 털이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복순이가 아니고 복숭이 입니다. 털복숭이 ㅎㅎ 복숭아~~ 부르면 '왜?' 하면서 돌아봅니다. ㅎㅎ 털갈이 중이어서 지저분한데 끝나면 깔끔해지겠죠? 복순이는 털복숭이래요~~~ ㅋㅋ 더보기
새로온 식구 샤모 제목을 새로운 식구라고 적었는데... 막상 언젠가는 잡아먹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좀 이상한것 같네요. ㅎㅎ 덕산리에서 유황 오리를 키우시는 분이 우리집에서 마음대로 뛰어 다니며 살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과 함께 샤모 한쌍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싸움닭이라는 이름에 맞게 생긴것 부터가 무예타이 좀 배운 것 같이 생겼습니다. 늘씬한 몸매에 강인한 체력(?) 기존에 키우던 닭과 다른 닭장에 놔뒀었는데 샤모도 함께 방사할 생각으로 풀어놨더니, 예상대로 피터지게 싸움을 합니다. 승자는 당연히 샤모... 어린아이와 어른의 싸움처럼 뭐 볼것도 없고, 순식간에 키우던 장닭은 닭벼슬을 뜯겨 피를 온몸에 바르고 해롱해롱 비틀비틀 거리더군요. 나름 오골계 장닭과 샤모의 싸움은 샤모의 일방적인 승리로 돌아갔지만 그 결고 일단.. 더보기
피터지게 싸우는 낑, 찡 처음으로 피터지게 싸우는 녀석들. 무슨 이유로? 뭐땀시??? 알 수 없다.... 늘 서로 물어뜯고 장난치는 녀석들이 오늘따라 한참을 낑낑 대더니 뭔가 심상찮다. 아직 강아지라서 귀나 목덜미를 물고 늘어지는게 어설프다 ㅋㅋ 둘다 숫놈이라 아직은 서열이 없어 보이는데... 앞으로 이런 싸움은 서열이 정해질때까지 몇번 더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더보기
낑, 찡, 복순이 검은색 강아지는 낑낑거려서 낑이. 흰색 강아지는 찡찡거려서 찡이. 낑찡 이라고 부르면 멀리서도 달려온다. 요즘 고양이 괴롭히기에 재미붙혀서 침바르고 물고 난리도 아니다. 꾸꾸,야야, 모모, 샤미 중에서 샤미가 재일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두놈다 숫컷이어서인지.. 암컷 복순이에게 벌써 관심(?)을 가진다. 복순이는 귀찮아서 회피. 애들은 가라는 것으로 느껴진다. ㅋㅋ 다들 복순이를 보면 잘 생겼다고 그런다... 암컷은 이쁘게 생겼다고 해야되지 않나? ㅎ 이 녀석들아 신발 좀 물고 가지 마라~~~. 더보기
메추리 장모님이 주신 메추리. 8마리가 왔는데.. 1마리는 고양이가 슬쩍한것 같고 7마리가 자라고 있다. 메추리는 잘 날아 다니기 때문에 닭처럼 풀어 놓고 키울 수가 없다. 동규랑 서면 뒷골목에서 메추리 구워먹던 때가 생각난다. 벌써 몇년전인가... 결혼전이니까.. 조만간 10년 되겠다. ㅎㅎ 굵은 소금 뿌려서 바짝 구우면 짭짤하고 뼈까지 씹어 먹을 수 있어 더욱 맛있다. 빨리 많이 번식시켜서 잡아 먹어야 할텐데 ㅋ 알을 낳으려면 좀 더 커야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쬐그마한것들이 벌써 알을 낳았다. 기특한 것들. ^^ 더보기
말썽 꾸러기들 꽃피는 산골의 악당들.... 공개 수배합니다. 이름: 낑이 특징: 찡이랑 매일 장난치면서 심어놓은 콩, 토란 눞히기, 화분 넘어뜨리기, 고양이, 닭 괴롭히기 등 말할 수 없이 온갖 만행을 저지름. 이름: 찡이 특징: 낑이랑 공범으로 비오는날이면 털색이 황토색으로 바뀌며 어디서 뭍혀왔는지 알수 없는 식물 씨가 몸에 잔뜩 뭍어 있음. 이름: 샤미 특징: 고양이 괴롭히기, 아무거나 먹지 않고 단식투쟁하기. 발 옆에 드리누워있다가 밟히기 ㅋ 이름: 건이 특징: 토란 씹어서 눞히기, 콩잎 따먹기, 도망가기 전문. 한동안 지가 병아리 인줄 알다가 근래에 거위로 인식함. 때리면 반항함. 이름: 초래 특징: 오리무리에서 왕따 ㅋㅋ 더보기
동물들에게 자유를~ 오리, 닭, 거위, 칠면조 들이 자유롭게 자라는 곳. 닭장을 아무리 이쁘게 꾸며놔도 자유롭게 다닐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이쁜 닭장이라고 해봐야 사람들 보기에 이쁠 뿐이지 과연 닭도 그렇게 생각할까? 오전에만 닭장을 개방해놓다고 요즘은 그냥 아침 부터 저녁까지 쭉 개방해 둔다. 밭으로 가서 상추도 다 먹어버리고, 콩 심어 둔것도 먹고 ㅎㅎ. 그래도 다행인건 잡초 제거도 나름 한다는것. 병아리들은 매일 뒷산 등산하러 다닌다. ㅋ 소정이가 닭사료 많이 들면 잡아먹어 버리라는 알도 낳지 않는 수탉 ㅋㅋ 더보기
복순이와 신선폭포 산행 합천호가 가까이에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계곡이 옆에 있어서 그런지 아침이면 상당히 습하고 이슬이 많이 맺혀있다. 그 사이를 뚫고 신선폭포까지 올랐다. 전에 왔을때와 비교해서 물 양이 많아지지 않았다. ㅡㅡ;; 폭우 내릴때 와야지 장관을 이룰려나?? 요녀석 델꼬 등산하는 것도 일이다. 보통 아스팔트 길을 걸으면 앞서가는데 산길이어서 그런지 갈 생각을 안해서 끌고 올라았다. ㅠ.ㅠ 밴치에 앉아서 폭포를 감상하는건 좋은데.. 모기들이 가만히 두지 않는다. ㅡㅡ;; 서둘러 하산하기 전에 왔다간 흔적을 남기고... 복순이에게 사진찍는 법을 가르치면 대박날텐데... 내 사진은 없다. ㅡㅡ^ 복순이는 저 폭포를 보면서 무슨 생각 하려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