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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복순이와 조깅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밤에 비가왔고, 잠시 소강상태인 아침. 저 멀리 월여산이 멋드러지게 보인다. 여긴 복순이 화장실(?). 매일 이곳에 데리고 오면 일을 본다. 그덕에 하루에 한번씩 응가 치우고 있다. ㅡㅡ^ 응가를 아무곳에서 하지 않아서 좋긴한데... 고양이 처럼 땅을 파고 응가 후 묻어주는 센스까지 있으면 얼마나 좋으랴??? 새소리, 물소리가 새벽을 깨우고 이 녀석은 달리고 싶어한다.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다. ㅋ 달릴 준비 됬나요? 준비완료. ㅎㅎ 후다닥 뛰어서 신선폭포 입구까지 도착. 헉헉헉!~~ 내가 복순이 운동시키는 건지... 복순이가 나를 운동 시키는 건지 당췌 알 수 없다. 주말에는 신선폭포 까지 복순이 델꼬 등산해봐야겠다. 더보기
새로온 진도개 복순이 6월 30일 숲옛마을 사무장을 맏고 계시는 산천수 회원님께서 직접 복순이를 가져다 주셨다. 1년 좀 넘게 기르셨다는데 마을안에서 너무 많이 짖어 계속 키우기 곤란한 상황이어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되었다. 이쁘장하게 생겼다. ㅎㅎ ^^ 우리집은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아직 한번도 재대로 짖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줄이 풀어져서 혼자 집 주위를 맴돌고 있던데, 다행히 이전에 살던 곳을 찾아가진 않았다. 여기가 새집인것을 안건가? 아님 여기가 마음에 드는건가? ^^ 아프지 말고 잘 크길 바란다. 울 애들과도 잘 지내고 ^^; 보행훈련을 살짝 시켜봤는데, 어느정도 교육이 되어서인지 말을 잘 들었다. 그런데 만지는거 딥따 싫어한다. ㅡ,.ㅡ; 경계하는 건가??? 한동안은 터치금지. 애들에게도 주위를.. 더보기
꺽지 예전에 집옆 계곡에서 낚시로 잡은 꺽지 한마리 어항속에 넣어두고 있었는데, 날씨가 더워서인지 잡아둔 갈겨니가 작구 죽어서 물고기를 연못에다 풀어주고, 꺽지는 언제 또 잡힐지 모르기 때문에 기념촬영을 했다. ㅎ 주방 형광등 아래서 찍은 사진이어서 누가보면 잡아먹기 전에 찍은 사진이 아닌가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사진찍고 난후 연못에다 풀어줬다. 연못에 자라도 있다던데.. 자라에게 잡아 먹히지 말고 잘 크렴 ㅋㅋ 더보기
병아리에서 복날 영계로.. 병아리들이 복날 잡아 먹으면 딱 좋은 싸이즈로 자랐다. ㅎㅎ 과연 닭을 직접 잡을 수 있으려나? 대나무로 목부위를 내리쳤더니 바로 기절 하던데.. 그때 휘리릭~~~?? ^^ 2,3일 차이로 나온 것들인데도 크기 차이가 이제 재법 난다. 맛있는 계란을 생산중. 친절하게 알 낳았다고 울어주는 센스까지... '꼬끼요 꼬꼬꼬~' -> '알 낳았으니 따뜻할 때 먹어라~'라고 하는 것 같다. ㅎㅎ 더보기
칠면조 "꽃피는 산골"에는 칠면조가 3마리 있다. 암컷 1마리는 이전 부터 있었고, 얼마전에 칠면조 새끼 2마리를 사왔다. 잡아먹으면 맛이 기가 막히다고 하던데.. 가격이 바싸서 잡아먹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부화한지 일주일정도 된것이 만원 큰것은 대략난감 ㅡ,.ㅡ; 칠면조 새끼는 병아리보다 엄청 잘 날아다닌다. 사온 2마리중에 숫컷이 있기를 바라며... 그러면 내년에는 아마도 칠면조 숫자가 확 불어나겠지? ㅋㅋ 더보기
거위 2주전에 거위 새끼 2마리(한마리당 만오천원 ㅠ.ㅠ)를 사왔었다. 그런데 고양이가 한마리를 잡아먹어버리고 한마리만 남아 있었다, 소정이가 거위를 한마리더 사달라고 졸라서 거위 다 큰것 1마리(3만냥 ㅡㅡ;)를 또 사왔다. 이번에 사온 거위. 닭장안에서 대빵이다. 아무도 당해낼자가 없다. ㅎㅎ 목아지를 쭉 빼고 걸어다니는게 신기하다. 이건 새끼 거위. 언제 크려나.. 거위는 집을 잘 지킨다고 하니... 사람이 와도 짖지도 않는 개를 처분해버리고 거위가 집지키게 해야할것 같다. 오리랑 함께 놀아라고 연못에 넣어줬더니 오리가 왕따 시킨다. 거위가 열심히 오리를 쫒아가 보지만, 오리들은 함께 놀아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수영은 오리보다 거위가 더 잘하는 듯 하다. 오리보다 거위가 물갈퀴가 더 크다. ㅋㅋ 오리.. 더보기
고단한 삶 6월 3일 소정이가 칠면조를 사달라고 해서 거위 2마리(이건 마눌님의 요청)와 칠면조 2마리를 누룩재님에게서 구입했다. 꾸벅꾸벅 졸고 있는 칠면조는 박스안에 따스한 백열등을 켜줬고, 거위는 닭장에 병아리들과 함께 놔뒀다. 6월 4일 아침. 일어나서 평상시처럼 닭장을 열어두고, 닭과 병아리들이 닭장밖으로 나와서 풀을 뜯거나 벌래를 잡아 먹을 수 있게 해두고 잠시 다른일을 하는 사이 거위 한마리가 없어졌다. 주위를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서 고양이를 잡아봤더니 입에 피가 묻어 있었다. 그동안 쥐한마리 잡지 않고, 병아리들은 풀어놔도 거들떠 보지도 않더니 가증스러운 고양이... 정이 확 떨어졌다. 본능이 남아 있다면 들쥐나 두더쥐 잡아먹고 충분히 살 수 있을 것 같아 이곳에서 퇴출시켰다. 병아리들 사이에서 외로이.. 더보기
연못을 누비고 다니는 오리들 "꽃피는 산골"에서 재일 빨리 크는 것은? 정답 오리.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는 오리들. 오늘은 연못 구경을 시켜줬다. 열심히 미나리 밭을 휘젖고 다닌다. 닭장안에서 땅짚고 헤엄치다가 깊은 곳으로 가도 두려움이 없다. 역시 타고난 수영실력? ㅋㅋ 아직 밤이면 싸늘해서 보일러켜고 자는데... 계절은 봄에서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다. 저녁 들짐승에게 오리가 잡혀먹지 않도록 하기위해 다시 닭장으로 넣어야했는데, 어찌나 도망다니는지 한마리 한마리 잡아서 넣었다. ㅡㅡ; 눈치없고 교육안된 오리. 한동안 연못에서 노는건 금지다. 더보기
오리들의 이사 "꽃피는 산골" 말썽꾸러기 오리들. 병아리 14마리랑 암닭 3마리와 함께 생활하던 오리를 큰 닭장으로 옮겼다. 큰닭장은 일단 넓고, 물도 흐르고 있어서 오리 키우기 딱 좋긴한데... 들쥐나 작은 야생둥물의 공격을 받을 수 있을것 같아 좀 클때까지 기다리다고 있었다. 풀어놨더니 바로 물속으로 들어가버렸다. ㅋ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오리를 아침에 꺼내고 저녁에 집어넣을 작은 우리를 옆에 두었다. 포근하라고 짚도 깔아주고 ㅋ 교육을 시키면 알아서 들어가고 나오려나??? 열심히 물속 땅을 휘저어 지렁이나 벌레를 잡아먹는다고 바쁘다. 오리는 무리지어 다니기 때문에 닭보다 이동시키기 편하다고 하던데 시험삼아 우리에 넣으려고 몰아봤더니 역시나 잘 안된다. ㅡㅡ; 몇일 두고 보다가 연못에 풀어버릴까도 생각중인데.. .. 더보기
오리와 비교되는 병아리 녀석들 "꽃피는 산골"의 날지 못하는 병아리 14형제. 13마리 확인 후 몇일뒤에 한마리가 더 나와 14마리가 되었다. 솜털만 있던 것들이 날개부분에 상당히 많이 깃털로 바뀌었다. 그러나 오리와 비교하면.. 크기의 변화가 없다. ㅡㅡ; 키는 좀 컸나? ㅎㅎ 아직 1마리도 죽지 않고 잘 크고 있다. 어릴적 학교앞에서 산 병아리는 왜 그렇게 잘 죽었는지 모르겠다. 어미가 있고 없고의 차이인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