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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고구마 수확 옆 동내 행님이 애들 델꼬 고구마 캐러 오라는 호출이 있어서 차타고 Go~ 애들과 함께 고구마 캐기 체험 시작. 그런데... 울집 고구마도 캐야하는데 ㅡㅡ;;; 고구마 농사가 잘 되었습니다. 비닐 안쒸우고 비료도 안뿌리고 풀과 함께 키운 우리집 고구마와 비교한다면 10배? 20배 이상 크기가 큽니다. ^^ 기람이 진수도 재미있어합니다. 소정이는 무우 만한 고구마를 캤습니다. 오늘 고구마 캐기 끝~ 뿌리에 주렁주렁 달린 고구마. 엄청난 양입니다. ^^ 우리집은 언제쯤 이정도 수확하려나... 솔찍히 무우 정도 크기로 고구마를 키울 자신이 없습니다. ㅎㅎ 고구마 캐기 체험하고 3박스를 받아왔습니다. 하나먹으면 배부를 것 같은 커다란 고구마 ^^ 중간 크기와 고구마 빼떼기용 작은 고구마 먹기 좋은 적당한 사이즈 더보기
즐거운? 밤까기 ㅡㅡ;; 즐거운 밤까기 시간~ ^^ 사실 하나도 즐겁지 않습니다. ㅎㅎ 오늘은 7시 20분 부터 밤까지 작업에 들어갑니다. 어제 밤을 안깠더니... 오늘 처리해야할 분량이 많습니다. 하루에 작은 바스켓으로 하나씩 나옮니다. 점점 떨어지는 밤이 많아서 소금물에 담궜다가 냉장고에 그냥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칼하나로 쓱쓱싹싹 껍질을 벗겨냅니다. 손도 아프고, 팔도 아프고, 쓰레기 줍다가 삐끗한 허리도 아프고... 그래도 10시까지 열심히 밤을 깠습니다. 3시간 깐게 딸랑 5개는 아니겠죠? ㅎㅎ 밤 껍질이 이만큼 나왔습니다. 속껍질은 닭이 잘 먹습니다. 사료도 적게 줘도 되고... 1석 2조? ^^ 큰것은 어느정도 까고 작은 것들이 많이 남았습니다. 삶아 먹던지 아님 인터넷에 찾아보니 쉽께 밤까는 방법이 있던데 그대.. 더보기
다래 수확 주렁주렁 열린 다래가 딸 때가 되었습니다. 말랑말랑하게 익어 떨어진것을 매일매일 주워먹었는데 이젠 쪼글쪼글 해지려고 합니다. 어디에 다래가 있는지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네요 ^^ 단단한 다래를 따다가 따뜻한 곳에 놔두면 말랑말랑해진다고 해서 놔둬봤는데... 역시나 자연적으로 익어서 떨어진게 더 맛있습니다. 과일은 다 익어서 따야지 재맛입니다. 숙성시키거나 인위적으로 익히면 맛이 없습니다. 주렁주렁 다래가 열렸습니다. 지나가던 새도 따먹고, 벌래도 먹고, 나도먹고 ㅎㅎ 단단한 다래는 정말 맛이 없습니다. 이 만큼 땄습니다. 설탕물로 만드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먹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 설탕에 담궈야겠습니다. 큰 씨도 없으니 흐믈흐믈해지면 걸러내서 얼리면... 키위맛 아이스크림이 되겠네요. ㅋ 더보기
즐거운 알밤 줍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올해는 알밤이 작년보다 크지도 않고, 양도 많지 않습니다. 다른 집도 그런건 아니고 우리집만 그렇습니다. ㅎㅎ 비료도 안주고, 가지도 안쳐주니... 양이 적고, 크기도 작은건 당연한거겠죠. 뿌린대로 거둔다??? 다른집은 한창 밤을 줍고 있을때 우리집은 떨어지는게 없었는데... 그래도 비바람이 불고나서 밤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많이 떨어진게 아니라... 거의 다 떨어져서 올밤은 이제 주울게 없습니다. ㅋㅋ 중밤이랑 늦밤은 아직 떨어지지 않고 남아있습니다. 크기별로 분류해서 큰거는 추석때 쓰고, 벌레 먹었거나 작은건 까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밥할 때 몇알씩 넣어먹으면 좋습니다. 작년에는 밤알이 2배 정도 더 컸는데.... 그래서 작은건 줍지도 않았는데... 올해는 작은것 까지 다 주웠습니다. 요즘 한창 궁금한.. 더보기
태양초 고추 말리기 실패 ㅠ.ㅠ 역시 쉬운건 없습니다. 좋은 날씨에 잘 마르고 있던 고추는 이틀 비가와서 집안에 놔뒀더니... 곰팡이가 쓸어버렸습니다. 몇개 달리지도 않은 고추였는데.. ㅋ 잘라서 말리니 곰팡이가 쓰는 문제가 있네요. 자르지 않았다면... 곰팡이가 생기지 않았으려나??? 그래서 나머지 고추는 그냥 건조기에 말렸습니다. ^^;; 토종 고추는 껍질이 얇아서 잘 마릅니다. 쪼글쪼글하게... ㅋ 껍질 두꺼운 고추가루용 고추는 정말 잘 안 마릅니다. 내년에는 그냥 토종 고추만 봄에 직접 모종해서 길러야겠습니다. 수확이 많을 필요도 없으니까요. 올해는 고추값이 작년의 절반도 되지 않아 고추 농사 짖는 분은 힘빠져있던데, 고추 쫴금 말린다고 4일 건조기 켜놓았으니... 전기세 따지면... 그냥 사먹는게 나을 것 같긴 합니다. ^^ .. 더보기
호박 수확 여기저기 호박을 심어놨더니 관리도 안되어 풀이 너무 많이 자라 풀을 베면서 호박도 정리했습니다. 도랑치고 가제잡고???? ㅎㅎ 거름더미 부근에 심어둔 호박은 왕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크게 자랄지 모르겠네요. 커다랗게 자라야 할텐데.. 집 입구 부근에서 풀베며 수확한 호박입니다. 종류는 3,4가지 정도 되는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작습니다. ^^ 수확은 했는데... 다 여물어버린 호박이라서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ㅡㅡ;; 더보기
비룡에서 오랜만에 외식 오전에는 고령에서 물놀이하고, 오후에는 거창으로 돌아와서 짜장면 한그릇을 먹습니다. 단무지 들고 찰칵 배고파서 음식 나올것을 생각하며 웃음을 지어봅니다. 마눌님이 먹을 짬뽕 내꺼 쟁반짜장은..... 폭풍흡입 하다가 찍었습니다. ㅠ.ㅠ 어찌나 배가 고팠던지... 사진찍는걸 깜빡했습니다. ㅎㅎ 진수는 볶음밥 후루룩~~~~ ㅎㅎ 집에서 만든 음식이 좋긴 하지만... 가끔은 조미료 잔뜩 들어 있는 음식도 먹어줘야 입이 행복해지겠죠. but 속은 부대낌니다.ㅡㅡ;;; 더보기
고추 말리기 더운 날씨에 고추 말리기에 들어갑니다. 나름 태양초고추?? ㅎㅎ 깨끗히 씻어서 꼭지도 따고 반으로 잘라서 말립니다. 왼쪽은 어제 널어둔것이고 오른쪽것은 몇일되어서 어느정도 마른상태입니다. 고추꼭지는 다시 흙으로 돌아가야겠죠. 2층에 널어둬서 오후 늦은시간(해가 질 무렵)에 햇볕이들고 나머지 시간은 그늘 입니다. 강한 햇볕에 말리면 삶겨서 하얗게 된다고 해서 관찰중입니다. ^^ 더보기
고추 수확? 더운 날씨에 부실한 고추 밭의 고추도 빨갛게 익어갑니다. 마을에 가면 비닐쒸우고 약친 고추는 엄청 많이 열려있던데, 울집 고추는 몇개 안달려 있습니다. ^^ 80포기 정도 심었는데... 10포기 정도는 죽고, 10포기 정도는 잘 크고 나머지는 그럭저럭 비실비실 ㅎㅎㅎ 이 만큼 땄습니다. 80포기면... 한번 따면 최소 비료푸대 한가득은 나와야 할것 같은데... ㅎㅎ 더운날씨에 고추 따려면 힘든데.. 양이 적으니 크게 힘들지도 않고 좋네요 ㅋ. 이건 태양초고추 만들어 봐야죠. 2, 3 일 그늘에서 숙성시키고, 그 이후에 태양 아래에 바로두면 고추가 익어버릴 수 있다고 하니 살짝 차광막 해서 말리면 태양초고추 완성? ㅎㅎ 이론보다는 직접 해봐야겠죠. 과연 잘 될지... ㅋㅋ 더보기
연잎 수육(?) 베베큐(?) 찜(?) 썀(?) 뭐지??? 점심겸 저녁 메뉴는 연잎 수육(?) 물에 안담궜으니 바베큐라고 해야하나?? ㅎㅎ 어제 대구 코스트코 가서 커다란 삼겹살 한덩어리와, 차콜 2붕지를 사왔고, 연잎은 연못에 널려있으니 재료준비 끝. 어린연잎(잎이 연녹색, 짖은 녹색인건 늙은 연잎 ㅋㅋ) 위에 소금을 살짝 뿌린 고기 한덩어리를 놓습니다. 삼겹살을 사왔는데... 왠지 다리살 같은 느낌입니다. 돌돌 잘 말고, 늙은 연잎으로 한번 더 싸주면 됩니다. (저 손은 남자손 ㅋ) 챠콜 48개정도 넣고, 2시간정도 구웠습니다. 기름은 알아서 쫙 빠졌습니다. 겉에싼 연잎은 바싹 말랐고, 안에 싼 어린 연잎은 고기에 잘 달라 붙었습니다. 밥먹기전 진수 이쁜짖 짜짠~~~~ 연잎 바베큐 완성, 먹기만 하면 됩니다. ㅎㅎ 연잎이 고기에 붙어 있는것 보이시죠? ㅋ 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