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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하는 아이들

연못에서 썰매를 타요. 소정이가 혼자서 썰매를 잘 타는걸 보고 급하게 썰매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준비물은 모두 재활용 품입니다. 버려진 루바, 강목, 녹슨 썰매 날 ㅎㅎ 수리수리 마수리 뚝딱!~ 다 만들어졌습니다. ^^ 재료 부족으로 썰매를 하나 밖에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누나가 먼저 타고 순서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기람이. 썰매를 탄다는 기대감에 잔뜩 젖어 있는 표정입니다. 열심히 팔운동중 으샤으샤~~ 이제 썰매타러 멀리 가지 않아도 되고, 친구들 불러서 함께 썰매타고 놀아도 됩니다. 썰매타는 자세가 잘 나오죠? 드디어 기람이 탈 차례. 좋아서 괴성을 지릅니다. 썰매를 2개 더 만들어서 소정이, 기람이, 진수 하나씩 탈 수 있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빠가 기억하는 어릴적 즐거웠던 시골에서의 추억을 애들에게도 하나, 둘.. 더보기
애들 선물로 산 Mine Shaft를 드디어 조립. 코스트코에서 예전에 사뒀던 Mine Shaft. 400 피스가 넘고 조립하기 귀찮아서 창고에 들어있었던게 벌써 몇 개월 ㅋㅋ 애들을 위해서 새해 기념으로 조립해 주기로 했습니다. 짜잔~ 박스 부터가 큼지막 합니다. 그림으로만 봐도 만드는데 한참 걸릴것 같지 않나요? 애교 떠는 애들을 보고 있자니.. 진짜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릴적 플라모델 조립하던 것을 떠올리며 만들기 시작합니다. 3D 조립 생각보다 재미 있습니다. 아이폰으로 3D 블럭 게임 하는것 같습니다. ^^ 조립하는 동안 앞에서 감시하고 빨리 만들어지기를 기다리는 애들. 한층한층 높이 지어지고 길이 하나하나 연결될때마다 애들은 구슬 굴리기에 신이 났습니다. 당연히 만들고 있는 저는 애들이 신경쓰이고 집중이 안되서 짜증이 났겠죠. 그래도 새.. 더보기
아빠를 외치는 진수 진수가 벌써 신나면 춤도 추고 아빠를 외친다. 수시로 화분 흙을 파먹어서 문제지만 ㅡㅡ^ 이도 아래위로 4개씩 8개나 났다. 다들 아빠 닮았다고 하는데... 그런가?? 혼자서 첨벙첨벙 물놀이도 하고... 진수 보고 있음 그냥 웃게 된다. 더보기
고무다라이에서 물놀이 진수가 어느덧 누나랑 형이랑 함께 물놀이도 즐길 정도가 되었다. 즐거운 저녁 목욕시간. 씻는 순서는 진수, 그리고 소정이 기람이는 먼저 옷벗는 사람 순서인데 오늘은 왕창 물속에 들어갔다. 좁은 공간을 비집고 돌아가니는 진수, 모자이크 처리를 좀 했어야 했나?? ㅋㅋ 울퉁불퉁 멋진 몸매의 진수 기념으로 김치~ 야옹이를 좋아하는(?) 기람이 애들 커가는 모습을 보면 즐겁고 좋은데 한편으로는 왠지 씁쓸한 이 기분은 뭘까? 난 또 하루 늙어간다. ㅋㅋ 더보기
집에서 인라인 타기 우여곡절끝에 소정이 기람이 손에 들어간 인라인 소정이는 혼자 설 정도고, 기람이는 아직 엉금엉금 수준이다. 아래층에 쥐님이 살고 있지만 시끄럽다고 민원넣거나 초인종 누를 위인이 아니므로 쿵쿵거려도 전혀 상관이 없다. 나도 인라인 하나 사야 되는데... 마눌님아 내껀 왜 안사주냐??? 나도 인라인 타고 싶다. ㅠ.ㅠ 더보기
버들피리(호드기) 버드나무 가지를 꺽어 껍질을 벗겨서 피리를 만들었다. 숨을 크게 들이쉬고 후~~ 하고 불면 쀄~~~ 하는 소리가 난다. 소정이는 성공. 다음 차례는 기람이 후하고 불어 보지만 안되 ㅎㅎ 요녀석 벌써 담배 물고 있는 폼이다. 즐거운 토요일 오후. 애들은 오늘 자연이 주는 새로운 장난감을 하나 받았다. 더보기
환한 미소 애들 미소만큼 삶을 즐겁게 만드는 건 없는 것 같다. 이건 무슨 브이지? ㅋ 소정이는 스크림 영화 본적도 없지만, 스크림 주인공 같다. 누나 따라하기. 비슷하지만 다른.. ㅎ 자동차로 얼굴 가리기 까꿍 나왔다. ㅎㅎ 밤꽃 향이 가득한 주말 오후. 더보기
더운날씨에는 물놀이가 최고 지하수물은 넘 차가워서 물놀이 하기에 적당하지 않고, 특히 전기세가 들어서 계곡물을 끌어들여 보트에 물을 채웠다. ㅎㅎ 역시 공짜가 좋아. 물 많이 써도 맘편하고 ㅋㅋ 본격적인 물놀이에 앞서 수영복 착용 물만난 소정이 그늘도 충분하고 물도 깨끗하고 삼락공원 풀장보다 훨씬 좋다. ㅎㅎ 기람이 등장. 물놀이갈 준비 완료. 뽈록나온 배와 왠가방??? ㅎㅎ 이녀석 요즘 어딜가든 가방 매고 다닌다. 가방에는 장난감만 잔뜩 들어있고 ㅋ 후딱 학교 보내버려야겠다. 아직 여름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까무잡잡해져서... 올여름 지나면 얼마나 까매잘까? 마눌님과 진수는 릴렉스하게.. 나무그늘아래 릴렉스 의자에 앉아 물놀이 구경중 열심히 기어다니고, 뭐든지 입에 넣고 아빠보면 잘 웃는 진수. 소정이 기람이는 엄마 닮았고, .. 더보기
기람이 생일 "곷피는 산골"에서의 처음 생일 어느 사진 스튜디오 였는데.. '기람이 생일을 축하합니다...... '라는 내용의 문자가 왔다. 윽~ ㅠ.ㅠ; 이렇게 감사할때가.... 생일인것도 모른체 지나갈뻔했는데. ㅡ,.ㅡ; 그리고 천만다행으로 시장에 가는 중이었는데 문자를 보내주는 센스까지. ㅋㅋ 재일먼저 케익사고, 기람이 좋아하는 수박도 샀다. 숯불구이용 삼겹살도 ㅎㅎ 케익이라면 자다가도 눈을 번쩍 뜨는 녀석들이다. 직접 초도 꽂아주고 후딱 생일축하 노래한판 땡기고, 촛불 끄고... 이제 먹기 시작! 오늘 주인공인 기람이 먼저 쬐금 컷다고 입에 뭍지않게 살짝 먹어주시는 울 소정이 결국 '내꺼야' 하면서 혼자 케익 독차지 ㅡㅡ^ 욕심 많은 녀석 요즘 '내꺼야'를 입에 달고 산다. 그러다가 누나에게 얻어맞고 우는게 .. 더보기
애들끼리 뱃놀이 "꽃피는 산골"의 낡은 배. 낡아서 삐그던 대는 배, 다행히 물은 들어오지 않는다. 연못이 깊지 않아서 애들끼리 배를 태워보았다. 처음에는 사공이 많아서 재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더니, 배가 앞으로 간다. ㅎ 연못을 한바퀴 돌아 소금쟁이도 잡고, 녹조류가 둥둥 떠있는 것을 건저내서 똥이냐고 물어보는 소정이. 이제 한잎 두잎 올라오던 연을 노로 때려서 잘라버리고 ㅡㅡ;; 애들은 그렇게 뱃놀이를 했다. 마지막 배를 부두(?)에 정박시키는 것까지 무사히 끝냈다. 내가 생각하는 대로 애들이 되어가도록 하나하나 모든것을 강요하기 보다는 그냥 옆에서 지켜보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스스로 알아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냥 지켜만 보고 있는게 생각처럼 안되는게 문제지만... 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