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바람 느낌 2012. 4. 20. 06:09

어릴적부터 할미꽃을 좋아했다.

 

할머니를 부모님 보다 더 좋아했다.

 

그래서 할미꽃도 다른 꽃보다 더 좋아했을 것이다.

 

그때 어린이는 성인이되고 할머니는 더더욱 할머니가 되면서 예전처럼 할머니가 좋지 않았다.

 

할머니 눈에는 항상 아기로만 보였게있지만 그런 시선과 관심이 싫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비어있는 마음 한구석

 

할미꽃이 남겨진 자리를 애달프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