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산골 일기
창문 같지도 않던 창문 교체
향긋한 바람 느낌
2013. 9. 24. 21:00
창문이면 열 수가 있어야 하는데, 열리지도 않으니 문도 아닙니다.
그냥 나무 틀에 통유리로 되어 있던 것을 이번에 전체적으로 교체 합니다.
나무틀이다보니 유리를 고정시키기 위해서 못을 박아놔서 실리콘을 잘라내도 유리가 빠지지 않아 다 깨서 때어냈습니다.
유리 파편이 집 안밖에 잔뜩 깔렸습니다.
철거는 한분이 하시고, 설치는 세분이 일하셨습니다.
거실 가운데 창은 경치를 즐기기 위해 통유리했습니다. LG PLS 220 시스템 창이라서 가격이 많이 비쌌습니다. 120만원 정도였나? ㅡㅡ;; 켁.
나머지 창은 B143으로 했습니다. 교체된 창은 총 9개고 금액은.... 7XX만원
대충 저렴한 창으로 하려다가 비닐 하우스에 들어간 허접한 샤시를 보고 비싼것으로 했습니다. 로이유리(low-e)라서 단열성, 소음차단, 결로 등이 일반유리에 비해서 좋다고 하니... 좋겠죠뭐 ^^
여름이면 더워서 찜통같은 열리지 않는 2층 창도 바꿨습니다.
LG 지인 창호입니다.
지붕으로 바로 나 갈 수 있도록 창문도 내고(???) ㅋ
주방 나무 창문이랑 문도 샷시로 변경합니다.
어두운 주방을 밝게 하기 위해 문을 크게 냈습니다.
완료된 거실 입니다.
창호 바꿨다고 새집 느낌 입니다. ^^
마눌님과 쇼파에 앉아서 창밖을 바라보며 돈이 좋다는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다음달에는 주방 공사를 시작해야 될텐데... 누가 돈다발 좀 던져주고 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