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토란 수확
향긋한 바람 느낌
2013. 10. 4. 10:41
토란국을 좋아해서 올해는 토란을 많이 심긴했는데..
작년만큼 크게 자라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먹고 남을 정도로 많습니다. ^^
거위가 지나다니면서 토란 줄기를 냠냠 쩝쩝 뷁~ 해버려서 꺽긴 것들을 보면 가심이 아픕니다.
다 잘랐더니 깨끗해졌습니다. ㅋㅋ
올해 같은 경우 비가 많이 오지 않아 토란도 많이 자라지 않았고, 햇살이 많이 드는 곳의 토란은 더더욱 자라지 못했습니다.
나무 그늘에서 자란 토란이 좀 더 크게 자랐습니다.
토란 뿌리도 캐야하는데 이건 주말로 미룹니다. 작년에 알토란을 엄청 많이 캤었고 먹지도 않고 놔뒀었는데 겨울에 얼어서 다 썩어버린 아픈 경험을 했었습니다. 아끼다 똥된 경우??? ㅠ.ㅠ 올해는 적당히 맛있게 먹고, 남는 것은 따뜻한 곳에 잘 보관해야겠습니다.
토란 줄기는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말리고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잘 말려서 소고기국이나 닭개장 끓여 먹을때 넣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