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산골 일기
이웃을 원했는데 팬션이 들어온다네요.
향긋한 바람 느낌
2014. 2. 4. 09:27
집 옆으로 있는 논에 팬션이 생긴다고 합니다.
집짖는건 아직 시작하지 않았고 나무만 심어놨네요.
보전관리 지역이라서 숙박시설은 안되는데... 단독주택 혹은 다가구로 등록하고 민박으로 하려는 건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민박을 하더라도 외지인이 들어와 집짖는 것이어서 숙박업으로 신고는 해야할텐데 ㅎㅎ
어떤 편법으로 들어설지, 마을에 돈 좀 주고 슬그머니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골은 돈만 좀 던저주면 안되는 일도 되는게 있지요 ㅎㅎㅎ.
계곡 조망과 내려가는 길을 만들기 위해서 나무도 잘라냈습니다.
팬션을 운영하는 사람이 팬션을 이용하는 사람들 중에는 별의별 사람이 다 있을 거라고 최소한 울타리는 설치하라고 하니... 돈이 들더라도 울타리는 설치해야할 것 같습니다.
조용한 시골생활이 내년에는 시끌벅적해질것 같습니다.
팬션이 잘 되면... 이곳을 비싸게 팔고 다른 곳으로 가면되고...
팬션이 잘 안되면... 그냥 지금처럼 조용히 살면되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