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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이른 아침 5시쯤이면 날이 밝아 온다. 닭장에 모이를 주고, 강아지, 물고기 밥주는것이 하루의 시작하다. 평상시 같으면 바로 농사일이나 주변 정리 하러 돌아다니겠지만... 오늘은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녀본다. 접시꽃 꽃망울이 많이 맺혀있는 것이 조만간 꽃으로 가득해 질 것 같다. 루드베키아. 이름이 어렵다. 인터넷 뒤져서 찾았는데... 금방 잊어버릴듯 ㅡㅡ;; 카메라가 소니 알파55인데 루드베키아 찍었을때 색감이 딱 맘에 든다. 벽오동나무에는 아직 열매가 달리지 않았다. 소정이가 좋아하는 장미꽃 소나무에 걸려있는 머루나무, 열매가 하루하루 커가고 있다. 오디를 모두 딸 즈음에는 머루를 먹을 수 있어야 할텐데.. 진수 이유식으로 앵두, 오디 먹이고 있어서 다음 먹거리가 필요하다. 살구도 익어가고 있다. 약간 노란색이 .. 더보기
접시꽃 접시꽃이 이쁘겨 폈다. 제초작업하다가 다 잘려질뻔도 했는데 다행히 살아남았다. 소정이 손에 닿는 높이에 핀 꼿은 아마도 조만간 꺽기지 않을까 생각된다. 꽃을 좋아해서 꽃을 꺽어버리는 녀석. 시간이 지나면 달라지겠지. 하지만 나 또한 아직 소유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무엇을 탓하리. 색즉시공 공즉시색은 손에 잡힐듯 말듯 어렵기만 하고 호연지기라도 길러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