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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산골 일기

비온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밤새 비가 왔다.

 

주말에도 계속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역시나 하늘에서 일어나는 일은 최첨단 컴퓨터로도 계산하기 어려운가 보다.

 

 

 

다른 집 옥수수들은 벌써 알맹이들이 여물어 가던데.. 우리집은 아직 멀었다. ㅎㅎ

 

이제 꽃대가 하나 올라왔다.

 

 

 

그래도 소정이 보다 옥수수 키가 더 크다. 다소곳한 소정이

 

 

 

원래 소정이 모습 ㅋ

 

 

 

머루도 뜨거운 햇살을 받으면 거멓게 익어 가겠지.

 

 

 

연꽃은 이제 꽃대가 올라왔다. 몇일만 기다리면 하얀 꽃을 볼 수 있을것 같다.

 

마눌님 보고 연잎 따서 연잎밥 해먹자고 해야겠다. ㅋㅋ

 

 

 

연잎가루 돼지고기 구워먹을때 뿌려서 먹으면 담백하고 고기가 더 맛있어진다.

 

 

  

코딱지 마한 수박도 비온뒤 조금 더 켜졌다. ㅋ

 

 

 

참외는 이제 색깔만 노란색으로 바뀌면 먹을 수 있을것 같다.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인다.

 

 

 

매미소리 들으며 나무 그늘 아래서 낮잠 자면 딱 좋은데 ㅋ

 

 

 

애들, 마눌님 사진만 찍다가 오랜만에 셀카 한장 ㅋㅋ

 

그 동안 열심히 일했더니 쬐금 날씬해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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