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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온 식구 샤모 제목을 새로운 식구라고 적었는데... 막상 언젠가는 잡아먹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좀 이상한것 같네요. ㅎㅎ 덕산리에서 유황 오리를 키우시는 분이 우리집에서 마음대로 뛰어 다니며 살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과 함께 샤모 한쌍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싸움닭이라는 이름에 맞게 생긴것 부터가 무예타이 좀 배운 것 같이 생겼습니다. 늘씬한 몸매에 강인한 체력(?) 기존에 키우던 닭과 다른 닭장에 놔뒀었는데 샤모도 함께 방사할 생각으로 풀어놨더니, 예상대로 피터지게 싸움을 합니다. 승자는 당연히 샤모... 어린아이와 어른의 싸움처럼 뭐 볼것도 없고, 순식간에 키우던 장닭은 닭벼슬을 뜯겨 피를 온몸에 바르고 해롱해롱 비틀비틀 거리더군요. 나름 오골계 장닭과 샤모의 싸움은 샤모의 일방적인 승리로 돌아갔지만 그 결고 일단.. 더보기
동물들에게 자유를~ 오리, 닭, 거위, 칠면조 들이 자유롭게 자라는 곳. 닭장을 아무리 이쁘게 꾸며놔도 자유롭게 다닐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이쁜 닭장이라고 해봐야 사람들 보기에 이쁠 뿐이지 과연 닭도 그렇게 생각할까? 오전에만 닭장을 개방해놓다고 요즘은 그냥 아침 부터 저녁까지 쭉 개방해 둔다. 밭으로 가서 상추도 다 먹어버리고, 콩 심어 둔것도 먹고 ㅎㅎ. 그래도 다행인건 잡초 제거도 나름 한다는것. 병아리들은 매일 뒷산 등산하러 다닌다. ㅋ 소정이가 닭사료 많이 들면 잡아먹어 버리라는 알도 낳지 않는 수탉 ㅋㅋ 더보기
병아리에서 복날 영계로.. 병아리들이 복날 잡아 먹으면 딱 좋은 싸이즈로 자랐다. ㅎㅎ 과연 닭을 직접 잡을 수 있으려나? 대나무로 목부위를 내리쳤더니 바로 기절 하던데.. 그때 휘리릭~~~?? ^^ 2,3일 차이로 나온 것들인데도 크기 차이가 이제 재법 난다. 맛있는 계란을 생산중. 친절하게 알 낳았다고 울어주는 센스까지... '꼬끼요 꼬꼬꼬~' -> '알 낳았으니 따뜻할 때 먹어라~'라고 하는 것 같다. ㅎ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