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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

한지 도배

즐거운 일요일 뭘할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도배를 합니다. ㅡㅡ;

 

마눌님이 일찍 일어났다면 어디 놀러라도 가겠지만... 일어날 생각을 안하네요.

 

 

 

집을 지으며 나무사이에 황토를 채웠는데 나무가 이완 수축을 하면서 황토가 갈라지고 틈도 많이 벌어져있었습니다.

몰탈로 얼마전에 틈은 매꿔놓은 상태에서 오늘은 한지를 바를 겁니다.

 

 

 

벽이 평평하면 도배하기가 쉬울텐데 울퉁불퉁해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나무와 흙에 최대한 밀착시켜서 들뜨지 않게 한지를 바릅니다.

보통 한지 도배전에 얇은 종이를 먼저 바르지만 평평한 벽이 아니므로 그냥 한지를 2번 바를겁니다.

 

 

 

진수가 벽지 구멍 뚫고 찢어 놓은 방도 보수했습니다.

한지를 그냥 덪붙히면 되므로 간단합니다. ㅎㅎ

 

 

 

한지 한겹으로 도배한건데.. 진수덕분에 여러곳이 2겹으로 되었습니다. ^^

 

 

 

적절한 크기로 절단되어 있는 한지입니다. 한장에 천원 ㅡㅡ;;;

벽에 돈칠(?)하는 기분입니다. ㅎㅎ

 

 

 

풀 양이 5평 도배할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대충 마무리.

5평 바르는데 3시간 걸렸습니다. ㅡㅡ;; 켁~

땀 삐질삐질 흘리며 힘들게 작업한것을 보면 뿌뜻합니다.

 

 

 

집이 좀 밝아진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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