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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볼거리

섬진강기차마을 여행

즐거운 토요일 거창에 귀농한 사람들과 함께 섬진강 기차마을로 레일바이크 타러 갔습니다.

 

위치는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 기차마을로 232-1 입니다.

 

 

 

레일바이크는 2종류가 있습니다.

ㅇ 섬진강 레일바이크(5.1km),

ㅇ 기차마을 레일바이크(2.4km)

 

4인승 기준으로 했을때 각각 23,000원, 10,000원 입니다.

섬진강 레일바이크를 타고 왔는데... 혼자서 열심히 패달을 밟아야 한다면..  기차마을 레일바이크가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너~ 무 힘듭니다. 함께 패달을 밟아 줄 사람이 있다면 섬진강 경치보며 달릴수 있는 섬진강 레일바이크가 좋겠죠. ^^

섬진강 레일바이크에는 햇빛 가리개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꼭 모자랑 약간의 물을 챙기세요.

 

예약은 http://www.gstrain.co.kr/GSindex.asp?BIG_CA=RAILBIKE&MID_CA=INFO 여기서 하시면 됩니다.

 

 

 

출발전에 오랜만에 집앞에서 사진 한장을 남깁니다.

날씨는 쌀쌀한데 단풍이 들지 않아 아직 가을 분위기는 나지 않네요.

 

 

돼지 가족티 ㅋㅋㅋ. 

 

 

 

88고속 도로를 타고 쌩~ 가려다가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 그냥 국도로 운전해 갔습니다.

푸른 초원에 말이 보여서 잠시 차를 새웠더니 목장은 아니고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입니다.

 

 

 

차에서 내리지마라고 했것만... 말 보려고 말 안듣고 차에서 내린 소정이 기람이

 

 

 

1시간 반정도를 달려 기차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섬진강 레일바이크는 침곡역에서 타는데 셔틀버스가 운행되므로 기차마을에 차를 세워두고 셔틀버스 이용해서 이동해도 됩니다.

 

 

 

뒷통수만 나온 진수 ㅋㅋ

 

 

 

구)곡성역 왔다간 증거 사진도 남기고

 

 

 

나무 의자에 앉아서 기차를 기다림니다....

무슨 기차? ㅋ

 

 

 

글히고 빚바랜 의자 색이 촌티나는 진수와 잘 어울립니다.

 

 

 

 

구) 곡성역은 근대화문화유산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근대화 = 일제강점기 ???

일제강점기의 유산이니 잘 보전해야하나??? 아이러니 합니다.

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서 보전하는데... 그것과는 상관없이 즐거운 장소로 만들어 버렸으니... 왠지 찜찜합니다.

일제강점기 1910 ~ 1945

곡성역이 만들어진 시기 1933년

 

일제가 철도 깔아줘서 고맙다고 해야 하는것 아니냐고 이야기 하는 인간들은.... 절대로 고마워하지 말야합니다.

철도 깐 이유는... 원활하게 약탈하기 위해서였으니... 문화재, 전쟁물자, 총알받이, 노동자, 아녀자 등등...

 

 

레일바이크 타는 시간과 점심 시간이 애매해서 기차마을 안으로 들어가진 않고, 밥먹으러 갑니다. ^^

 

 

메뉴는 밖에서 끓여먹는 김치찌개 ^^

 

 

 

컵밥 ^^

 

 

 

역시 다리 밑에서 먹는 밥은 맛있습니다.

다리 밑이 좋은 이유.. 그늘도 있고, 물도 있고... ^^

 

 

 

물놀이 하기에 좋은 장소 입니다.

 

 

 

열심히 패달 밟기 위해 배터지게 점심 밥먹고 침곡역에서 레일바이크 탈 준비를 합니다.

 

 

 

 

 

좋은아침님 가족

 

 

 

적토르마님 가족

 

그리고 우리가족. 3가족이 이번 여행을 함께 했는데..

애들 수가 엄청납니다. 9명.. ㅋㅋㅋ

 

 

 

 

 

 

 

 

 

 

 

 

 

 

증기 기관차가 들어옮니다...

무뉘만 증기고 엔진 소리는 디젤이군요 ㅋㅋ

 

 

 

승차권이 아니라 영수증입니다.

이왕이면 애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기차표 티켓으로 주면 기억에 남고 좋을텐데..

 

 

 

의자가 4개 밖에 없어 진수는 안고 탑니다.

 

 

 

 

 

 

 

 

 

 

 

 

 

 

레일 바이크가 가까이 가니 띵똥띵똥 소리가 납니다. ^^

 

 

 

섬진강을 보며 달릴 수 있어 좋습니다.

 

 

 

열심히 패달을 밟아도 속도는 점점 줄어들고 ㅡㅡ^. 부실한 마눌님...

 

 

어린개 한마리가 철길에 똥을 누다가 문득 별을 바라본다.

 

무슨뜻일까????  철길에 똥누는 놈은 개새끼고... 별보이도록 주 터진다???? ㅎㅎㅎ 이런뜻으로 적지는 않았겠죠.

 

 

 

 

땀 삐질삐질 흘리며 힘들게 가정역 도착.

 

 

 

침곡역으로 가는 셔틀버스는 길 건너편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강가 캠핑장이 좋아보입니다. 잔디도 좋아보이고.. but 그늘이 없습니다. ^^

 

 

 

 

가정역에서 단체사진.

 

 

 

 

 

 

 

 

 

 

침곡역에서 출발하는 레일바이크는 가정역에서 내리고,

침곡역으로 돌아가는건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셔틀버스는 공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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