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겸 반찬겸 떡볶이를 만들어 봅니다.
멸치랑 다시마를 넣고 살짝 육수를 만듭니다.
무우도 좀 넣어 주려다가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생략합니다. ㅋ
육수가 끓는 동안 호박, 파, 양배추, 양파를 준비합니다.
육수용 멸치를 건저내고, 다시마는 입속으로 음냐음냐 ㅋ
고추장을 적당량 넣어서 잘 저어줍니다. 고추장이 달아서 설탕은 넣지 않습니다.
떡과 어묵, 야채를 함께 넣고 잘 저어줍니다.
야채는 마지막에 넣어주면 좋겠지만, 아이들을 위해 푹 익혀줍니다.
냉장고에 들어있던 탕용 어묵을 넣었더니 모양이 잘 안나네요. 어찌되었든 완성 ^^,
참 쉽습니다. ㅎㅎ
달걀도 삶아서 넣으면 맛있는데... 요즘 닭들이 군기가 빠져서 춥다고 알을 잘 낳지 않습니다.
소정이도 잘먹고
기람이도 잘먹고
진수도 잘 먹어서
소정이는 떡만 열심히 먹었습니다.
진수는 떡볶이 먹은것보다 물을 더 많이 마셨습니다.
야채랑 떡이랑 골고루 잘 먹는 착한 기람이.
앞머리가 눈까지 내려와서 가위로 대충 잘라줬더니.. 귀엽게(? 바가지 머리 ㅋ) 나왔습니다.
처음 잘라본것 치고는 나름 잘 자른것 같지 않나요? ㅎㅎ
엄청난 양이었는데 거의다 먹고 쬐금 남겼습니다.
마눌님 입덧만 없었다면 하나도 남지 않았을것 같네요.
앞으로 아이들 먹여살릴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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