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이 열심히 기람이 오줌을 부어주면서 애지중지 기른 호박
보통 기르는 줄 호박이 아니고 나무처럼 위로 자라는 호박이다.
첫 수확으로 3개.
조금 늦게 딴 느낌이 없지 않아 잘라보았더니 다행히 씨가 여물지는 않았다.
시장에 호박 3개 2천원 하던데 2천원 생활비에서 잘약한건가? ㅎㅎ
이건 줄호박. 커가는 걸로 봐서는 몇일 지나면 따먹을 수 있을것 같다. 호박잎도 따다가 쪄서 쌈싸먹으면 맛나는데, 호박잎 먹으려고 호박씨 많이 심긴 했는데 어디갔는지 하나도 안보인다.
참외 딸랑 하나 열렸던데... 이래가지고는 본전도 안나오겠다. ㅋ
손톱크기의 수박, 귀엽게 생겼다. ㅋㅋ 언제 머리통만하게 클려나??
토마토도 몇일지나면 따먹기 시작할 수 있을것 같다.
씨를 뿌리고, 커가는 것을 보고, 하나 둘 결실을 보게 되었을때의 즐거움.
열심히 컴퓨터 앞에서 코딩하고 결과물을 보는 느낌과는 사뭇 다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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