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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산골 일기

심야 전기 보일러 수리

온수통에서 물이 새서 전체를 바꾸긴 해야하는데 돈도 없고, 다른 사람에게 수리를 요청하면 쉽겠지만 기본 10만원 이상 달라고 할게 분명합니다.

 

 

우리집 보일러 문제는

첫째 온수 순환 펌프도 작동하지 않아서 교체 필요.

둘째 물온도 측정이 안되서 히터가 작동하지 않음.

셋째 온도 센서 이상으로 오류코드 --> 사용 설명서에 오류코드 떠도 작동은 한다고 되어 있으므로 skip. ㅋㅋㅋ

 

 

 

먼저 순환펌프 교체 합니다.

인터넷에서 3만 5천냥주고 샀습니다. 더 비싼것도 있던데... 몇년 사용하다가 지열보일러로 바꿀까 생각하고 있으므로 저렴한것을 사도 그 때까지는 충분히 버틸것으로 생각됩니다.

 

 

박스는 작은데 주물 제품이어서 묵직합니다.

 

고마운 택배 아저씨는 역시나 툭 던져서 박스 모서리가 찌그러져 있더군요 ㅎㅎ

 

 

 

고장난 펌프를 때어냈습니다. 제조 년원일 2009년 이니까 대략 4년 정도 사용한것 같네요.

 

 

 

교체 순서는 간단합니다.

1. 보일러 전원코드를 빼고(초보는 언제나 찌릿찌릿한 전기가 무섭습니다. ㅋㅋ),

2. 온수 밸브 잠그고,

3. 보일러 컨트롤 박스랑 펌프랑 연결되어 있는 전선을 잘라내고,

4. 나사 풀고,

그러면 고장난 펌프를 때어낼 수 있습니다. 이때 관속에 있던 물이 나오므로 세수대야 같은 것을 아래에 둬야 합니다.

5. 그리고 새것으로 달면 끝납니다. ^^ 쉽습니다.

사용하던 보일러여서 에어는 빼지 않아도 될것 같긴한데.. 그래도 혹시 몰라서 뺏습니다.(펌프에 보면 에어빼는 나사가 있습니다. 열어두면 에어가 빠집니다. 펌프 가동할때는 잠궈놨던 밸브를 꼭 열어야 합니다.!!)

 

 

보일러 수리하는 사람 불러봤자 출장비, 기술료(?), 부품 교체하면 부품에서 또 돈을 남기려고 하므로 비쌉니다.

귀농, 귀촌해서 면사무소나 군청에서 좀 떨어져서 생활 하시는 분은 그냥 직접 교체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

 

 

 

 

다음은 온도 센서 교체 입니다.

실내 컨트롤러의 보일러 물온도가 오르락 내리락 하거나 표시되는 온도가 이상하다면 센서가 고장난겁니다.

 

 

나사 3개를 풀고 고장난 센서를 빼고 새로운 것으로 바꾸면 됩니다.

 

 

 

오른쪽은 고장난것 왼쪽은 새것 입니다.

빼고 꼽으면 끝. 컴퓨터 전원 케이블 꼽았다 뺏다 할 수 있다면 교체 가능하다고 봅니다. ㅎㅎ

괜히 열었다가 더 고장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보일러 자체의 구조가 간단하기 때문에. 그러나 전기쪽은 언제나 조심해야겠죠... 특히 관련직종에 일하지 않는 사람 이라면 ^^

 

 

 

FL02라는 오류 코드가 표시되는데.. 그냥 무시합니다. ^^

4개의 온도 센서 중에서 하나가 이상이 생겼을때 나오는 코드인데 일단 부품은 구입했는데, 보일러 작동에는 문제가 없으므로 그냥 놔뒀다가 나중에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는 코드로 바뀌면 그때 교체 할 생각입니다. 귀차니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