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부산갔다가 마지막날 참석해서 술만 먹었는데...
올해도 마지막날 둘러봅니다.
국화 화분을 한사람당 하나씩 나누어줘서 5개를 받았습니다. ^^
하나씩만 가져가라고 하는데 여러개 가져가시는 아주머니들 많았습니다. ㅋㅋㅋ
한바퀴 둘러 보지도 않고... 바로 먹으러 갑니다.
메뉴는: 돼지암쫑, 돼지국밥, 파전, 오뎅, 신원막걸리
돼지국밥은 부산에서 먹던 뽀얀 국물에 돼지고기, 순대를 넣은 것과 달랐습니다.
돼지 국물에 씨래기, 토란, 파 등을 넣어서 끓였습니다.
아이들이 선택한 메뉴 어묵~ ㅋㅋ
진수가 먹기에는 막대기가 많이 길었습니다.
그래도 결국 혼자서 하나 다 먹었습니다. ^^
암뽕이랑 수육, 막걸리, 소주 한잔 먹고 이제 구경하러 갑니다.
작년보다 놀이 기구 종류가 늘었습니다.
배도 있고,
미니 디스코 팡팡도 있네요.
어른들은 못타는 바이킹
미끄럼
4D 어드번처 ㅎㅎ 있을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잘 정돈된 대형 놀이공원 보다 정감있고 재미있습니다.
재일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던 품바대공연.
애들은 가라~~ (19금 야그가 많더군요 ㅋㅋ)
엿먹어~~~ 엿안먹고 도망가면 지구 끝까지 따라갈겨~ ㅋㅋ
촌아이들 보다 더 촌스러운 우리 아이들
놀이기구 태워달라고 말도 안하고 그냥 자전거 주차대에 옹기종기 앉아서 놀아요.
아빠 최고~ 라고 외치는 기람이
옛 추억을 되살리려고 국화빵을 한봉지 삽니다. 3000냥
팥들어 있는 국화빵보다는 별것 없는 풀빵이 맛있는데.. 풀빵 파는 곳은 없습니다.
뜨거운 국화빵을 호호~ 불어서 먹습니다.
행사장에는 폐막식 준비 중입니다.
먹을 것이 널렸습니다. ㅋㅋ
수제 소세지 하나사서 사이좋게 나눠먹습니다.
누나랑 형은 소세지 먹는데 진수는 아직 국화빵 먹고 있는 중
소정이는 가래떡 하나.
기람이 진수는 가래떡 반개씩.
한손에는 가래떡 한손에는 국화빵 ㅋㅋ
거창 촌놈들 ㅎㅎㅎ
인생 뭐 별것 있습니까? 즐겁게 살면 되지 ㅋㅋㅋ
또 먹으러 갑니다. ^^
불위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던 돼지 바베큐와 ^^.
홍어 윽~~~ ㅡㅡ;
옆에는 신김치가 있습니다. 이름하야 홍어삼합
마눌님이 좋아하는 홍어.... 저는 엄청 싫어합니다. ㅡㅡ;;
고기 먹을때는 술도 한잔씩 해줘야죠.
주는 안주. 객은 술...
다른사람들은 주는 술 객은 안주라고 하던데... ㅋㅋ
입이 즐거웠으니.. 이제 눈과 귀가 즐거워야겠죠. 공연을 봅니다.
늦은 저녁... 공연보다가 진수랑 기람이는 잠들어 버리고,
집으로 돌어왔습니다.
힘들고 즐거웠던 주말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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