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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하는 아이들

따스한 난로가에 옹기종기 모여

자식이 많으면 걱정거리도 많고, 돈도 많이 들고, 그래서 사회분위기도 안낳는 분위기지만

그래도 다행히 아이들이 많아 웃을 일도 많습니다.

 

 

 

한살한살 나이를 더 먹으니... 팔, 다리, 어깨, 무릅도 예전 같지 않고,

아이들의 고사리 손이 큰 도움이 됩니다. ㅎㅎ

 

 

 

막둥이를 배개 삼고, 왼쪽 팔다리는 큰딸, 오른쪽 팔다리는 둘째 아들에게 맡기면 쌓였던 근심걱정이 사라집니다.

 

 

 

 

꼬물꼬물 도망가려는 배개를 붙잡고

 

 

 

추운 겨울 따스한 난로 앞에 웃음꽃이 핍니다.

 

 

 

머리 안마 해달라고 했더니 찰싹찰싹 이마를 때리고 있는 막내

 

 

 

빈둥빈둥 거리며,

흰머리를 하나 추가하고,

추억을 하나 남기고,

알찬 하루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