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에 봄이 찾아와 꽃피는 산골이 되었습니다. ^^
작년에는 목련이 필때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얼어서 정상적으로 피지 못했는데 올해는 이쁘게 폈습니다.
산수유도 활짝피고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면 은은한 꽃향기가 출렁출렁 넘실넘실 밀려옵니다. ^^
매화도 많이 폈습니다. 매실이 주렁주렁 열리려나... ㅎㅎ
봄은 눈깜짝할 사이에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
밭도 갈아야 하고 씨도 뿌려야 하고 풀도 뽑고.... 봄은 바쁩니다.
점심 먹고 나무 그늘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이 녀석도 따스한 햇살 받으러 나왔나봅니다.
아마도 작년에 연못 주변에서 많이 보이던 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독이 없는 물뱀이어서 집과 거리가 있는 곳에다 풀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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