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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산골 일기

서울대공원 동물원 여행

18일 고용노동부 관악지청에 일이 있어 서울을 가야합니다.

혼자가기는 심심해서 서울구경 한번 못한 아이들 구경 시켜주자는 핑계로

아이들과 함께 여행 계획을 잡았습니다. ㅎㅎ

 

 

 

아침일찍 일어나 7시쯤 출발합니다.

전날 김밥도 준비하고, 집에서 서울대공원까지 거리는 300km 정도 되고, 시간은 3시간 40분 ㅡㅡ;;

당일치기로는... 많이 부담스러운 거리입니다. ㅠ.ㅠ

 

 

 

2001년쯤 갔던 곳이라... 그 때 기억으로는 지하철역에서 매표소까지 거리가 얼마 안되었던것 같은데... 장난아니게 멉니다.

코끼리 열차 안탄게 엄청 후회가 되었습니다.

 

 

 

힘든표정없이 신난 아이들

 

 

 

겨울 동물원은 조류독감 때문에 조류를 제외하고, 주로 실내에 있는 동물을 볼수 밖에 없어서 비추합니다.

그래도 시골에서 자라는 아이들이라 오랜만에보는 동물들이기에 크게 실망하지는 않습니다.

 

 

 

씩씩한 넷째도 긴 거리를 잘 걸어왔습니다.

 

 

 

실내에서 기린을 보니 좀 더 가까이에서 볼수 있어 좋은 점도 있습니다.

 

 

 

통나무집에서 살다보니.. 바오밥나무집은 그닥 신기하지는 않습니다. ㅎ

 

 

 

엄마 아빠손 안잡고도 혼자 올라가서 사진찍어달라는 넷째

벌써 이만큼 컸습니다.

 

 

 

동물 발자국 조형물에서 한장

 

 

 

 

둘째 기람 거북이

 

 

 

거북이 조형물 옆이나 올라타고 사진찍는것 보다 이런게 좀 더 재미있는 사진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실내에서 동물들을 보면 안좋은점

동물들 응가 냄새가 많이 납니다. ㅎ

 

 

 

미어캣

 

 

 

사자

 

 

 

겨울에는 따스한 온실이 좋습니다.

 

 

 

혼자 안 걸으려는 아이는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달래는게 좋습니다.

 

 

 

이런 온실 하나 지어, 테이블하나 가져다놓고 커피한잔 마시면 딱 좋을텐데...

 

 

 

귀촌해서 첫해에 작은 유리온실하나 지으려고 알아봤더니...

저렴한 집짖는 금액이랑 별차이 없더군요.

 

 

 

한 겨울에도 초록빛이 도는 공간에 있을 수 있음 정서상에도 좋을텐데..

나중에 돈이 하늘에서 떨어진다면 하나 지어야겠습니다.

 

 

 

누나에게 배운 짝다리짚고 사진찍기

 

 

 

죽은듯 움직임 없는 악어

 

 

 

쩍벌 민망자세로 매롱하는 원숭이

 

 

 

사람 새끼도 원숭이처럼 잘 매달려 있으면 델꼬다니기 조금은 편할것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울집옆 계곡에도 살고 있는 수달

 

 

 

천천히 힘들어하는 아이들

 

 

 

동물원 다음은 국립 과천 과학관 가려고 했는데 큰일입니다. ㅎㅎ

 

 

 

뱜~

 

 

 

신혼 때 이구아나를 키운적이 있는데,

키우던 이구아나는 고무나무 입 다 먹어버리고, 따스한 컴퓨터 본체 위에 배깔고 있는걸 좋아했었지요.

 

 

 

?

 

 

 

??

 

 

 

???

 

 

 

돈 달라고 손내미는 앵벌이 원숭이

 

 

 

거북이

 

 

 

아르마딜로

 

 

 

코끼리

 

 

 

코뿔소

 

 

 

캥거루

 

끝!~~~~~~

 

봄되면. 이쁜 홍학보러 다시 도전

해볼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너무 거리가 멉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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