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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지금은 버찌 수확중

버찌가 까맣게 익어가고 있어서 아침 저녁으로 따다가 효소 담궈놓고, 마눌님이 쨈만든다고 해서 더욱 열심히 따고 있다.

 

버찌를 안줌 따서 한입에 넣고 알맹이는 다 먹고 씨만 남겨서 '두드드드~' 입으로 따발총 쏘듯이 뱉어내는 재미가 아주 기가막힌다.

 

 

버찌가 작아서 한참을 따도 얼마 되지도 않는다. ㅡㅡ^

 

 

 

버찌 따는것 도와주지 못할망정 옆에서 퍼즐 마춰달라고 울고 있는 기람이

 

 

 

그냥 놔뒀더니 혼자서 퍼즐 맞추고 있다. ㅋㅋ

 

 

 

유모차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재미에 빠진 진수는 한쪽 발을 꼭 손잡이에 올려두고 탄다.

 

 

아빠의 버찌씨앗 공격을 받고 아빠를 공격하기 위해 버찌를 잘 먹게된 소정이

처음에는 개구리나 잠자리를 잡아주면 죽이거나 다치게 하는 일이 허다했지만 지금은 살짝 잡아서 보고 그냥 놔준다.

 

생명의 소중함을 안건지 아님 언제라도 다시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안건지는 알 수 없지만, 죽이지 않는 것만해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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