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피는 산골 일기

거름 만들기1

2012년 4월 14일

강아지와 조깅으로 아침을 시작해본다.

좁은 철조망속에 갖혀 지내다가 맘대로 뛰어다니니 강아지들이 엄청 좋아한다. 물론 나도 좁은 아파트에서 살다가 이렇게 뛰어본게 언제쯤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거창은 1,6일 장이 열린다. 장날이 아니어도 농기구, 먹거리도 사고 시장 구경도할겸 해서 차를 달렸다.

몇번을 다닌 길이지만.. 역시 멀다. ㅠ.ㅠ

금방 따온듯 싱싱한 딸기를 샀다. 여러날 판매하기 좋게 약간 덜익은 딸기를 딴게 아닌 완전히 빨갛게 된것을 딴 것이어서 엄청 달고 맛있었다. 냐하하하~ 촌구석으로 이사온 보람을 느낀다.

오후에는 보트에 바람을 넣고 물가로 가져가 뱃놀이를 즐겼다. 물이 깊어서 물고기가 엄청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지만 생각만큼 많지가 않았다. 누가 다 잡아 먹어버린 것인가? 으~ 나뻐.

농사에 기본으로 필요한 거름을 만들기 위해서 구덩이를 좀 파려고 했더니 연못주변에 무너진 곳도 보이고해서

흙을 파서 거름 만들곳도 만들고 무너진곳 보수도 겸했다. 그런데.. 생각만큼 만만치가 않다.

삽질, 곡괭이 몇번 했더니 팔, 다리, 허리까지 욱신거린다 ㅠ.ㅠ

'꽃피는 산골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래된 집의 문제점  (0) 2012.04.17
뱃놀이  (2) 2012.04.15
지금은 업무시간  (0) 2012.04.13
주변 정리  (0) 2012.04.12
이사짐 정리  (0) 201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