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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땅콩, 옥수수가 나왔다. "꽃피는 산골"의 간식거리들. 땅콩, 옥수수를 심은게 언젠데... 땅을 확 다 엎어버리려다가 놔둔게.. 드뎌 싹이 나왔다. ㅎㅎ 아직 많이 올라오진 않고 몇게만 땅속에서 나왔다. 이번주내로 여기저기서 올라오겠지 ㅎㅎ 이건 옥수수. 다른곳에는 여기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심었는데도 아직 감감 무소식인데 햇볕에 오래 비치는 곳이어서 그런지 벌써 싹이 나왔다. 들깨는 뽀송뽀송하게 자라고 있고, 감자도 잘 크고 있다. 거름없이도 잘 자라고 있는 녀석들. 대견스럽다. ㅋ 더보기
모란 앞에서 "꽃피는 산골"의 악동들. 말 안듣는 6살 소정, 말 안듣는 것만 더 잘 따라하는 기람이. 웃고 있을때만 귀엽고, 나머지는 주먹이 운다. 내복패션은 언제쯤 벗어나련지... 아침, 저녁으로 아직 쌀쌀하다. 더보기
모란 "꽃피는 산골"의 모란은 벌써 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테요. 오월 어느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 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찬란한 슬픔의 봄을. '모란이 피기까지는'이란 시를 배우면서 모란이 어떤 꽃일까 궁금했는데... 엄청큰 꽃이었다. 둥글넙적한게 항아리와 잘 어울린다. ㅎㅎ 더보기
매발톱 "꽃피는 산골"의 매발톱 아래로 핀 꽃에서 위로 뻗은 긴 꽃뿔이 매의 발톱을 닮았다 해서 매발톱이라고 한다. 꽃이 활짝 피어서 사진찍고 났더니.. 애들이 꺽어버리고 밟아버렸다. ㅡㅡ^ 더보기
오리와 비교되는 병아리 녀석들 "꽃피는 산골"의 날지 못하는 병아리 14형제. 13마리 확인 후 몇일뒤에 한마리가 더 나와 14마리가 되었다. 솜털만 있던 것들이 날개부분에 상당히 많이 깃털로 바뀌었다. 그러나 오리와 비교하면.. 크기의 변화가 없다. ㅡㅡ; 키는 좀 컸나? ㅎㅎ 아직 1마리도 죽지 않고 잘 크고 있다. 어릴적 학교앞에서 산 병아리는 왜 그렇게 잘 죽었는지 모르겠다. 어미가 있고 없고의 차이인가... 더보기
일주일 사이에 부쩍 커버린 녀석들 "꽃피는 산골"의 오리5형제. 오리가 빨리 자란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제로 키워보니 실감이난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나온 병아리랑 비교하면.. 병아리는 자라지 않는 느낌 ㅎㅎ 하루종일 먹고자고 먹고자고 하더니 살이 통통하게 올랐다. 하루에 물이랑 밥을 4번정도 채워준다. 나보다 한끼 더 먹는 오리들 ㅡㅡ^ 재일 많이 자란 오리는 오란색이 많이 들어간넘... 유난히 개걸스럽게 먹는다. 이번주까지만 작은 우리에 넣어두고 다음 주 부터는 닭장에서 키우거나 아님 낮에는 연못에서 놀게 하고 밤에만 우리에 넣을까 생각중이다. 더보기
월하무정(月下無情) 월하무정(月下無情) 두 눈을 감으면 가슴시린 아픔이 외로이 흐느끼는 별을 애써 외면하고 뒤돌아서게 만든다. 유정무정이라고 했던가 흔들리는 나뭇잎에서도 바람소리 들리지 않고, 흐르는 계곡 물소리 간데없다. 이 길을 나서면 별빛의 손길을 느낄 수 있으련만, 나서지 못함은 두려움인가 어리석음인가. 풍경소리에 두눈을 떠보니 가슴시린 아픔에 눈물이 흐르는구나. 더보기
4번째 방문객 돌쇠님과 촌마님 다정한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산청 한방축제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시는 중에 방문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처가 식구들이 부산 돌아갈 준비한다고 어수선 할때 오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지 못하고 죄송하네요. 다음에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더보기
벽오동나무 오동나무와 사촌? 팔촌? 정도 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종이란다. 잎만 비슷할뿐 ㅋ 출세수라고 하고, 열매도 먹을 수 있단다. 무슨 맛일까 궁금해지는데... 아직 꽃도 안폈다. ㅠ.ㅠ 기다려~~~야된다. 봉황이 둥지를 튼다는 벽오동나무. 기다린 봉황은 오지않고 달빛만이 빈자리를 밝히는구나. 연못에 들어있는 땡그란 달을 찍고 싶었으나 원하는 사진이 아녀... 달이 넘 작아. 랜즈교체용 카메라는 이래서 안좋아 ㅡㅡ^ 40배 줌되는 똑딱이가 최고!~ ㅋ 더보기
오랜 기다림 이사 온 다음날 뿌린 들께 씨앗에서 싹이 열심히 올라오고 있다. 일주일이면 싹이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늦게 나와서 매일매일 기다리다 지쳤다. 이건 감자. 감자는 싹이 난것을 심었는데도 들께보다 더 늦게 땅속에서 나왔다. ㅡㅡ^ 오랜 기다림 끝에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라지만.... 아직 나오지 않은 땅콩이랑 토란은 뭐니? 포트묘를 심으면 기다림의 시간을 확 줄일 수 있다. 돈이 쬐금 든다는 문제가 있지만 ㅋ 근데 이 넘들은 언제쯤 열매를 맺을까나? 또 기다림... 농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보다. 느긎하게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빨리빨리에 익숙한 도시생활... 1분 1초가 소중하다지만 자연은 느림의 미학을 선물한다. 연못 한켠에는 미나리가 자라고 있고 지붕에도 풀들이 자라나고 있다.??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