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풍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의 시작인 입추 뜨거운 햇볕을 받아 기온은 계속 올라가고, 그 절정에 다다를때 쯤이면 소나기가 식혀주는 자연을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창문 열어두고 잤더니 새벽에는 싸늘함까지 느끼게 합니다. 풀뽑는건 일단 뒷전으로 미뤄두고 오랜만에 카메라 들고 집주변 여기저기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새벽에 비가와서인지 온통 촉촉합니다. 밤나무의 밤은 점점 알맹이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추석이 한달 조금 넘게 남았으니, 알밤 주우러 다녀야 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마눌님이 심어둔 수수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조만간 새들이 와서 먹기 전에 양파망을 쒸워야 겠습니다. 따먹지 않은 호박은 노랗게 영글어가고 토마토는 너무 많이 심어서 먹다가 지쳤습니다. 앞으로 먹어야할 토마토도 잔뜩입니다. 시간을 두고 여기저기 옥수수를 심었더니 벌써 따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