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에 물을 채우기 위해서 무너진 곳을 보수하고 쓰레기를 꺼내면서 예전 분수 있던 곳에서 동전에 잔뜩 들어 있는 곳을 발견했다.
동전이 많아봤자 얼마되지는 않겠지만, 오래전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고 즐거워했을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려보니 그 사람들의 마음이 전해지는 듯 하다.
물속에 10년은 족히 있었을것 같은데 변색되고 흙이 잔뜩 뭍어 있다.
돈을 삽으로 긁어 모으는 모습. 금화정도 되었다면... 기분이 어땠을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