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피는 산골 일기

코스트코를 털었습니다.

코스트코 갈 때 마다 사야지 하며 벼르고 있던 것을 2년만에 드디어 샀습니다.

 

금전적인 여유도 없었고,

사고 싶어하던 것을 사버리면 만족감은 있지만 사지 못했을때 느끼는 뭔가 애뜻한 감정은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계속 미루고만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구입하게된 실상은.... 방문과 현관문을 교체하려고 모아둔 돈이 있었는데, 막상 업자를 불러 견적을 요구하니 교체하기 귀찮아하고 하기싫어하는 말투여서 일을 맡길 수가 없더군요. 나름 비싼 영림도어로 교체하려고 했는데 ㅎㅎ

결국 방문 교체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그럼 뭐할까 생각하다가 코스트코 털었습니다.

 

 

 

다이닝 셋

 

 

 

파라솔

 

 

 

 

 

 

그네

 

배송비 때문에 사고 싶었던것 모두 샀습니다. ㅋㅋ 

부산 코스트코에서 거창까지 배송비가 무려 15만원 정도 ㅡㅡ;;; 켁

다행이 재고가 없어서 구입하지 못했고, 대구 코스트코에서 구입했습니다. 대구-거창은 배송비 7만 5천원 ^^

배송기사 한분만 오시기 때문에 물건을 내릴때 함께 옮겨야하는 문제가 있더군요.   

 

 

 

인터넷 찾아보니 그네 조립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서 시간 단축해봐야지 생각하며 조립을 시작합니다.

비닐벗겨 내는게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ㅎ

 

 

어릴적 플라모델 조립할때를 생각하며 어떤 부품들이 있나 살펴보고,

 

샬라샬라 영어로 적혀있는 설명서 읽지는 않고 그림만 보고 조립했습니다. ㅋㅋ

 

 

 

 

조립완료. 혼자서 좁은 장소에서 조립했는데도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두사람이 하면 금방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네와 테이블을 놓으니 장소가 많이 비좁아졌습니다. 전체적으로 크기가 커서 처음 예상한 느낌은 아니지만 아이들 공부하고 놀기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좀 따뜻해지면 이곳에서 밥도 먹고 ㅎㅎ 기대됩니다.

 

 

 

 

올해는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