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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볼거리

덕유산을 다녀왔습니다.

꽃피는 산골에서 한시간 반정도의 거리에 있는 덕유산을 다녀왔습니다.

 

눈꽃 보러 덕유산을 갔건만...

아쉽게도 눈이 없었습니다. 이런 됀장 ㅠ.ㅠ

 

 

 

소정이랑 동갑인 선영이 가족과 함께 갔습니다.

날씨도 춥고 애들이 어려서 걱정이 되긴했지만... 곤돌라타면 향적봉까지 600m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무리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곤돌라 탑승요금 왕복 대인 12000원 소인 9000원. ㅡ,.ㅡ; 작년까지만해도 신한카드 할인이 되었었는데... 올해 부터는 안된다???

매표소에 할인 없다고 적혀있더군요.. 애잇...

 

 

 

평일이라서 곤돌라 타는데 기다리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주말에 가면 등산하는 사람이 많아서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곤돌라 처음타보는 기람이는 쬐금 무서워 합니다.

 

 

 

진수도 곤돌라타는게 별로 재미 없어 보이네요. 산꼭대기 올라가면 얼마나 추울까 생각하는듯 ㅎㅎ

 

 

 

평일 이어서 스키타는 꼬맹이 들이 많았습니다. 방학때다보니 스키캠프 참여한것 같더군요.

 

 

 

곤돌라타고 덕유산 올라간건 처음입니다. 편하고 좋더군요. ㅋㅋ

이전에는 늘 걸어서 덕유산 올라갔었습니다.

 

 

 

선영이 아빠입니다. 와이프랑 동갑이고, 선영이 엄마도 동갑니다.

셋다 뱀띠고 저만 용띠 입니다. 저는 왕따(?) 입니다. ㅋㅋ

 

 

 

정상이 가까워질 수록 기람이는 심각한 표정이네요.

 

 

 

한참 캠핑다닐때는 덕유대에 탠트쳐놓고 소정이랑 걸어서 백련사를 거처 향적봉까지 올라갔었는데... 소정이 안고, 업고 힘들게 오르던 것을 생각하면 끔~찍! 합니다. ㅎㅎ

이젠 체력이 안되서 그렇게는 절대 못다닐 것 같습니다.

 

 

 

경치 좋은 나무 옆에서 사진 한장씩 찍어봅니다.

 

 

 

높은 곳에 서면...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진수와 동갑인 유나를 엎고 산을... 대단한 체력입니다. ^^

 

 

 

나름 따뜻한 날을 잡아서 덕유산을 왔는데도.. 바람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진수는 먹는것으로 달래서 겨우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주목나무.

아마도 다음에 올 때도 저 나무는 같은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최초 계획은 대피소에서 맛난 라면 끓여먹고 올려고 했지만, 바람도 많이 불고 애들이 힘들어해서

정상 표지석만보고 후다닥 내려왔습니다.

 

 

호빵으로 배고픔을 달래고

 

 

 

막강화력 이소부탄 가스. 나름 일반 부탄가스 보다는 불이 잘 올라오긴하는데...

늘 겨울이면 느끼는것... 휘발류 버너로 바꾸고 싶다. ㅠ.ㅠ

 

 

 

컵라면이 익기를 기다리는 배고픈 중생들.

 

 

 

얼마나 배가 고팠을까 ㅠ.ㅠ. 드디어 얼굴에 미소가 흐릅니다.

 

 

 

후루룩~~ 쩝쩝...

 

 

 

후~~~  냠냠~

 

 

비록 컵라면 하나지만 어떤 음식보다 맛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