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산골에서 집 잘지키기로 소문난 개 복순이가 살던 곳입니다.
진짜 조용한 시골 마을입니다. 보통 마을은 차도와 인도가 따로 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은데, 이곳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한옥이 오늘 귀농한 사람들과 만남을 가질 장소 입니다.
수승대에서 멀지 않고, 12월 부터 4월 30일까지 딸기따기 체험도 할 수 있다니 한번 방문해 보세요.
거창 딸기가 맛있어요. ^^
추운 곳에서 살다보니 따뜻한 곳에 들어가면 볼이 빨갛게 되는 촌병을 달고 삶니다. ㅎㅎ
요녀석은 적토르마님 막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넷째는 확실 합니다. ^^
아파서 병원 입원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어서 걱정도 했었는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14개월된 진수는 토실토실한 느낌이 사라져가고 있는데 이 녀석 보니까 새롭습니다.
아빠를 찾고 있는 진수... ㅋ
그래도 나름 아직 이쁩니다. ㅠ.ㅠ 빨리 넷째 만들어야지....
따뜻한 방안에서 진수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요.
비행기도 태워주고,
물구나무도 세우고
이런.. 바지가 벗겨져 버렸네.. ㅎㅎ
진수 기저귀 노출.. ㅎㅎㅎ
돌잡이 때 마이크가 있었다면 잡지 않았을까 생각했었는데 역시 마이크에 대해 집착을 가지네요.
오늘의 메뉴는 회입니다.
날씨도 춥고 밖에서 고기 굽는건 아무래도 힘들겠죠. 나름 거창이 내륙이라서 회 먹는게 부산에 있을때 보다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회가 맛있습니다. ^^
멀리 통영에서 배달되었습니다. 싱싱해 보이죠?
추운 날씨에 싱싱한 회를 가져오기 위해서 고생하신 로아빠게 박수를 보냅니다.
빨리 먹고 싶은데... 주방에 계신 분들이 나오지 않아 침만 삼키고 있습니다.
어떤 맛난게 있는지 들어가봤습니다.
우왕~ 문어닷 ㅋ
매운탕도 슬슬 기본 준비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아니 이분은... 좀 쉬시지 않고 또 부엌에서 음식 준비를 돕고 계시네요.
쏟아지는 폭소 옆에서 강진아이님의 칼잡은 포스가 느껴지시나요?
순식간에 문어는 잘려지고... 너무 칼이 빨라서 카메라가 잡지 못했습니다. ('' )v
반가운 사람들과 함께 지화자. 얼씨구. 박치기~
박치기는 촌마님이 잘 하시던 건데.. 오늘은 아쉽게도 몸이 안좋으시다고 참석하지 않으셨네요.
회는 입에 살살 녹고, 술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네요.
즐거운 저녁 시간은 이렇게..... 흘러갑니다. ^^
매운탕도 시원하게 끓여졌고 이제 본격적인 술 파티. 남자들만 뭉쳤습니다.
부어라. 마셔라 마셔라~~~
아무리 눈꽃이 아름답고, 경치가 좋고, 쭈쭈빵빵한 아가씨가 아무리 이쁘다고 해도 애기 보다 이쁘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애기의 미소에는 사랑이 있고, 행복이 있고, 세상에서 좋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그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행복한 적토르마님 가족입니다. (첫째, 둘째, 셋째는 어디다 버려두시고 넷째만 어찌나 어뻐하시는지... ㅋ)
너무나 자연스럽게 서있는 강아지라고 신기해서 사진찍었는데...
오늘 사진을 자세히 보니까.. 목줄이 위에 걸려있고, 왠지 짧아보이는... ㅡㅡ;;
검은색이 고무줄이라면 4발로 땅에 딛고 있어도 약간 목이 졸리고 말겠지만.. 그래도...
사연이 있을 수도 있고 정확한 상황을 몰라서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사진으로는 애매한 부분이 없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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