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있는 산과 나무, 흙은 생명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만 같다.
개구리연(?)이 연못 가득 물속에서 올라오고 있다.
물속에 비친 또 하나의 세상
흠뻑젖은 꽃은 개콘 사마귀 유치원에서 나오는 유행어처럼 '엄청~ 쌕쉬해!' 보인다.
5월 1일 장에가서 소정이가 졸라서 산 꽃.
이건 기람이가 선택한 꽃인데 소정이가 괴롭히고 있다. ㅎ
따라쟁이 기람이는 누나랑 같은 색의 꽃을 골랐다.
화분하나에 1500~2000원 이면 살것 같았는데.. 3000원 이나 받았다. ㅡ,.ㅡ; 시골은 다 비싸다.
6시에 일어난 소정이. 끝내 12시에 점심밥 차려놓고 밥도 안먹고 잤다. ㅎㅎ
산골의 아침은 매일매일 충만된 생명의 에너지로 가득차게 시작된다.
'꽃피는 산골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벽오동나무 (1) | 2012.05.05 |
---|---|
오랜 기다림 (2) | 2012.05.04 |
꿀단지 (0) | 2012.05.03 |
닭장 1차 보수 완료. (3) | 2012.04.26 |
철죽이 활짝 폈습니다. (3) | 2012.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