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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하는 아이들

애들끼리 뱃놀이

"꽃피는 산골"의 낡은 배.

 

낡아서 삐그던 대는 배, 다행히 물은 들어오지 않는다.

 

 

 

연못이 깊지 않아서 애들끼리 배를 태워보았다.

 

처음에는 사공이 많아서 재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더니, 배가 앞으로 간다. ㅎ

 

 

 

연못을 한바퀴 돌아 소금쟁이도 잡고, 녹조류가 둥둥 떠있는 것을 건저내서 똥이냐고 물어보는 소정이.

 

이제 한잎 두잎 올라오던 연을 노로 때려서 잘라버리고 ㅡㅡ;; 애들은 그렇게 뱃놀이를 했다.

 

 

 

마지막 배를 부두(?)에 정박시키는 것까지 무사히 끝냈다.

 

내가 생각하는 대로 애들이 되어가도록 하나하나 모든것을 강요하기 보다는 그냥 옆에서 지켜보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스스로 알아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냥 지켜만 보고 있는게 생각처럼 안되는게 문제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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