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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산골 일기

앞마을 옆마을 뒷마을 행님들과의 모임 원래 작년 연말부터 한번 모임을 가지려 했지만.. 날씨도 춥고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지다가 드디어 모였습니다. ^^ 학교 선생님도 첨석하시고 토요일을 아주 즐겁게 잘 보냈습니다. 떡도 하고 바베큐도 하고 맛있는 롤도 만들고, 준비됬으면 달려~~~~ ㅎㅎ 그렇게 달리다가 필름이 끓겼다는 ㅋㅋ 이른 봄날 보트도 타고 배는 점점 가라 앉고 있는데 애들은 엄청 즐거워 합니다. ㅋㅋ 배에 물이 차고 있는게 보여지시나요? ㅋ 저렇게 가다가 배를 정박못시켜서 행님은 물에 빠지고 누구는 혼자 살겠다가 배에서 뛰어내려서 도망가고 애들은 물찬 배에서 울고... ㅋㅋㅋ 함께하기에 즐거운 인생입니다. 숯불에 삽겹살 구워먹고 쏘세지 구워먹고 새우 구워먹은 사진은 아쉽게도 없구나. 물론 술되서 나의 기억속에도 없고 ㅋㅋㅋ 더보기
감자심기2 옆동에 사시는 행수님이 씨감자를 주셔서 또 감자를 심어야 합니다. 지난번에는 옆동내에 사는 동생이 준 감자였는데... ㅎㅎ 어찌어찌 매번 받기만 하네요. 감자싹이 손톱보다 작게 나온 씨감자 입니다. 지난번에 심은건 감자싹이 손톱크기 만큼 나왔었으니...좋은 테스트가 되겠죠. 감자싹이 과연 얼마나 크게 자랐을때 심으면 수확이 좋을까?? ㅋ 오늘은 후다닥 혼자 감자를 심어야 합니다. 이른아침에 일어나 감자심기.. ㅋ 짜잔 눈깜짝할 사이에 감자 심기 끝 ㅋㅋ 그래도 1시간은 걸린것 같네요. 위에 나뭇잎이라도 좀 덮어주면 좋을것 같은데... 그건 나중으로 미룹니다.크게 급할것도 없고 ㅎㅎ 무한도전님에게서 배운 슬렁슬렁 농법. 지난번 두고랑 오늘 두고랑... 합이 네고랑. 작년보다 감자 농사는 4배 증가한건데 과.. 더보기
소형 비닐 하우스 완성 드디어 하우스가 깔끕하게 완성되었습니다. 딱 일주일이 걸린것 같네요. 그만큼 잔손 가는 일이 많아서 그렇겠죠. ^^ 인심좋으신 '김병철 하우스' 사장님께서 하우스 완공기념으로 블루베리 화분도 하나 가져다 주셨습니다. 이제 앞으로 1년동안 하우스를 열심히 테스트 해보고 장점은 살리고 문제점은 다시 사장님께 피드백해드려야죠. ^^ '김병철 하우스'는 http://blog.naver.com/p02n350 에서 하우스 종류라던가 '김병철 하우스'만의 장점 등 좀 더 자세한 내용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하우스 설치나 견적을 받고 싶으시다면 다음전화로 문의하시면 친절히 알려드릴 것입니다. ^^; 새한건설(주)/대한산업 대표 김병철 ( 010-9754-4536 ) 더보기
봄날의 하루 봄이되면 먹을게 많습니다. 쑥, 냉이, 달래, 부추, 원추리. 원추리는 어린싹만 먹을 수 있지 크면 독성이 있어 먹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집주변에 널린게 원추리입니다. 많아서 원추리 밭이라고 해야겠네요. 마눌님에게 밭을 분양했습니다. 맘대로 심고 관리하라고는 아니고 풀이랑 싸우며 고생좀 해보라고 ㅋㅋ 누나는 유치원가고, 진수는 오전잠 자고, 기람이는 엄마 옆에 붙어서 밭일 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돌아갈 곳 흙. 그러니까 흙이랑 친숙해져야 합니다. 흙이주는 포근함이라고나 할까... 흙을 만지면 손은 비록 거칠어지지만 맘은 푸근해집니다. ㅎ 샤모 녀석들 옆에서 지렁이라도 한마리 튀어나올까 싶어 노려보고 있네요. 알낳고 그 알을 먹어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녀석들... 그러니까 닭대가리라는 이야기를 듣는거겠죠. ㅋ 더보기
소형 비닐 하우스 설치 4일차 출입문도 달렸고 다되어 가는것 같은데... 내부 비닐작업이 의외로 시간이 걸리네요. 하루정도만 더하면 마무리 될것 같군요. ^^ 더보기
소형 비닐 하우스 설치 3일차 첫째날은 두분이 작업하시더니 어제 오늘 다섯분이 오셔서 작업하다보니 확실히 진도가 많이 나간것 같습니다. 기본 뼈대가 완성되었고 외부 비닐 작업도 많이 진행된 상태다보니 하루만 더하면 다될것 같은 느낌 마저 듭니다. 일반 비닐보다 두꺼운 pvc 비닐을 잘라서 설치하는 것이어서 일하시는 분들도 많이 힘들어 하시네요. 그래도 일반 비닐하우스보다 뽀대나고 깔끔한게 좋아보입니다. ㅎㅎ 일반 비닐하우스보다 훨씬 튼튼하겠죠? 내부 비닐도 입혀야하고 방충망, 개폐기, 문도 달아야하는 군요. 더보기
소형 비닐 하우스 설치 첫째날 영농정착금 지원대상에 선정되고, 사업실시가 확정되어 하우스 설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설치될 하우스는 4*9(10.89평) 크기고 겉은 0.45mm pvc 비닐. 안은 0.25mm pvc 비닐로 2중으로 하고 출입문은 샤시, 좌우에 개페기를 설치됩니다. 기초작업 중입니다. 땅이 평평하지 않아 수평을 잘 마춰야 할 것 같습니다. 공장에서 절단된 것을 가져와 조립하는것이어서 작업 속도가 빠른것 같습니다. 애들과 함께 오랜만에 따스한 햇살 아래서 점심을 먹습니다. 소정이는 하우스 짓는 것을 보고 나무젓가락으로 따라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풀칠만 잔뜩 해놓고 자랑스러운 소정이 오늘 작업은 여기까지 입니다. 금방 다 지어질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더보기
영농정착금 받아 뭘하지? 영농정착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최대금액 500 만원에 자부담을 더해서 유리온실을 하나 짓고 싶었지만... 작은 평수의 온실은 m2당 단가가 너무 비싸서 지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여러업체에 가격을 문의해봤는데 10평정도에 2천만원이 훌쩍 넘는??? 헐~~~~~~ 유리온실을 지으면 이런저런 이점이 많다는 이야기는 기억속에서 저 멀리 던져버리게 되더군요. 그넘의 돈이 뭔지... ㅎ 그래서 열심히 인터넷 서핑하다가 알게된 태풍에도 견디는 '김병철 하우스' (http://blog.naver.com/p02n350) 회사 위치도 거창이고, 샘플도 전시되어 있다고해서 날을 잡아 직접 찾아갔습니다. 블로그에서 딱 봤을때 맘에 들었던 하우스 입니다. 유리온실형태와 유사하고 일반 비닐이 아닌 PVC 비닐로 되어 있고.. 더보기
마을분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정월대보름 귀촌 후 처음으로 보내는 정월대보름. 부산에서 보내는 것과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전날 마을 분들과 함께 달집도 만들고, 마을마다 잔치 분위기라고나 할까 ^^ 사람사는 냄새가 폴폴납니다. ㅎㅎ 외딴 집이지만 신원면 구사리 구사마을 소속입니다. ^^ 아침먹고 마을회관에서 빈둥빈둥 하고 있습니다. 수건으로 양모자 만들어 쓰기도 하죠. 귀여운척도 하고 얍실한척도 하고 혼자 신나서 뒤로 넘어갑니다. 보름기념 행사는 모든 사람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윳놀이입니다. 경품은 신라맨 ㅎㅎ 쬐금 약하다는 생각이.. ㅋ 멀리서 윳을 던져 동그란 원안에 들어가야 인정되고 밖으로 나가면 다른팀에게 그냥 넘어갑니다. 맨땅도 아니고 아스팔트위라서 원안에 넣기도 쉽지 않습니다. 자세를 낮추고 힘조절을 잘해서 던지세요~ ㅎ 못난이.. 더보기
첫번째 비닐 하우스 완성 이제 비닐 하우스 입구에 문도 달고 나름 완성되었습니다. 흙이 완전히 녹으면 비닐만 좀더 팽팽하게 잡아당겨 묻어주면 될 것 같습니다. 몇일 사이에 시금치는 더 컸습니다. 잎이 하나 둘 늘어갑니다. 대파도 한쪽에 저장용으로 묻어뒀습니다. ^^ 부서져 태워버리려고 했던 문을 수리해서 재활용했습니다. ㅎㅎ 문을 열면 따스한 세상이 열림니다. ^^ 낮시간에는 우리집에서 재일 따뜻한 곳이 비닐하우스 안입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두번째 비닐하우스가 기대됩니다. ㅋ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