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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 보름 마을 행사 참석을 위해서 퇴근후 후다닥 마을로 달려갔습니다. 저 멀리 신기 마을에서는 벌써 달집을 태우고 있습니다. 구름 사이로 달이 보이는 듯 하여 달집에 불을 놓습니다. 작년에는 북치고, 장구치고 했는데 올해는 보름이 주말이 아니어서 구경만 했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길속에 근심 걱정을 태워봅니다. 덤으로 논두렁 쥐불놀이도 합니다. ㅎ 올한해도 별일없이 잘 보내길 바래봅니다. 더보기
올해도 달집을 만들었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만들어보고, 올해 두번째 입니다. 만드는것 별거 아니네요 ㅎㅎ 남녀 구분없이 움직일 수 있는 마을 분들 모두 참석해서 함께 만들었습니다. 작년보다 잘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올해도 액운을 활활 태워버리겠죠. 더보기
거위의 알낳기 암컷 거위가 알 낳을 동안 수컷 거위는 뭘할까요?? 둥지 옆에서 경계 근무를 섭니다. 사료주려고 닭장안에 들어가려고 하니 엄청 시끄럽게 소리지르며 가까이 오지 마라는 메시지를 보냅니다. 하얀 암컷 거위가 알을 낳으려고 합니다. 수컷 거위들은 목을 길게 빼고 꿕꿕~ 거립니다. 암수 비율이 맞지 않아... 조만간 거위 한머리는 입속으로 들어가야 할것 같은데... 수컷 거위중에 한마리는 인공부화해서 불쌍하게 자란 놈이고... 다른 한마리는 자연 부화한 놈이라 잡아먹으면 어미, 애비가 맘아파 할것 같고... 선택하기 쉽지 않네요. ㅎㅎ 더보기
국수 폭풍흡입하기 아침 김밥먹고, 점심은 국수입니다. 폭풍흡입전 국수에 대한 감사의 인사. 잘먹겠습니다. 슬슬 흡입시작합니다. 처음은 한가닥부터 한가닥 먹으며 한가닥 흡입 준비 두가닥 동시에 흡입중 왕창 입속으로 ㅎㅎ 후루룩~~~~ 콜록콜록 ㅋㅋㅋ 기람이도 한그릇 뚝딱. 소정이는 이쁘게 한그릇 뚝딱 했습니다. 더보기
초간단 김&밥 햄, 단무지 없이 김밥싸기 어렵지 않아요~ 당근, 양파, 고기를 잘게 잘라서 참기름 넣고, 소금간해서 볶아주면 맛있는 볶음밥이 됩니다. 그걸 그냥 김에 말아주면.... 김밥이 됩니다. ㅎ 진수 벌써 다켰습니다. 자다가 일어나 김밥도 통째로 먹고, 아침부터 먹는 김밥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더보기
이웃을 원했는데 팬션이 들어온다네요. 집 옆으로 있는 논에 팬션이 생긴다고 합니다. 집짖는건 아직 시작하지 않았고 나무만 심어놨네요. 보전관리 지역이라서 숙박시설은 안되는데... 단독주택 혹은 다가구로 등록하고 민박으로 하려는 건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민박을 하더라도 외지인이 들어와 집짖는 것이어서 숙박업으로 신고는 해야할텐데 ㅎㅎ 어떤 편법으로 들어설지, 마을에 돈 좀 주고 슬그머니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골은 돈만 좀 던저주면 안되는 일도 되는게 있지요 ㅎㅎㅎ. 계곡 조망과 내려가는 길을 만들기 위해서 나무도 잘라냈습니다. 팬션을 운영하는 사람이 팬션을 이용하는 사람들 중에는 별의별 사람이 다 있을 거라고 최소한 울타리는 설치하라고 하니... 돈이 들더라도 울타리는 설치해야할 것 같습니다. 조용한 시골생활이 내년에는 시끌벅적해질것.. 더보기
재미있는 볼거리 닭싸움 닭을 여러마리 키우다보니 가끔 닭싸움을 보게 됩니다. 오늘의 경기는 샤모 vs 닭장의 우두머리 오골계 딱봐도 누가 이길지 알 수 있습니다. ㅋㅋ 어린아이와 어른의 싸움이라고나 할까... 샤모 암탉과 일반 수탉이 싸워도 샤모 암탉이 이깁니다. 열심히 오골계 수탉이 이리저리 날아다녀도 가만히 재자리에서 싸우는 샤모 수탉에게 못당하고, 끝내 도망갔습니다. ㅎㅎ 예전 큰닭장 우두머리 수탉도 샤모랑 열나게 피터지게 싸우다 기회를 노린 서열 2위 수탉에게 밀려서 외톨이 신세가 되었습니다. 피터지게 싸우지 않고 도망가는게 어쩌면 현명한 판단일지도 모릅니다. 샤모랑 오골계를 같은 닭장에 넣어두지 않으니까요. 싸움은 싱겁게 끝났습니다. 올해는 샤모를 많이 번식시켜서 잡아먹어야 하는데... 아직 알을 낳지 않네요 ㅡㅡ;;.. 더보기
송사리 튀김 아이들이 빙어 튀김이 먹고 싶다고 해서 계곡에 내려갔는데... 고기가 보이지 않습니다. ㅡㅡ;; 돌속에 숨은건지... 아니면 다 잡아 먹고없는건지 ㅎㅎ 어른들 이야기로는 보가 없을때에는 합천호에서 물고기가 올라왔다고 하는데 지금은 보가 여러게 있어서 물고기가 올라오지 못합니다. 그리고 불법으로 투망이나 전기를 이용해서 고기를 잡기 때문에 더 없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족대로 눈먼 송사리 몇마리 잡았습니다. 소정이 기람이가 좋아합니다. 묵돌이 진수가 재일 좋아했겠지만 자고 있었습니다. ㅎㅎ 진수 몫을 남겨두고 냠냠 쩝쩝. 아이들 먹는 것만 봐도... 배가 부르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닌것 같습니다. ㅠ.ㅠ 어항에서 기르고 있는 물고기 잡아 튀겨먹어야 겠습니다. ㅠ.ㅠ 더보기
힘든 연못 보수 작업 즐거운 주말. 벌써 봄이 온것 처럼 따스한 날씨에 오랜만에 멍멍이와 산책도 하고, 무너진 연못 보수도 합니다. 밭을 일구면서 나온 돌을 주변에 대충 던저놨었는데 연못까지 다시 옮겨야 합니다. ㅠ.ㅠ 한살더 먹었더니... 다리가 후들후들 거립니다. 수레 가득 돌을 싣고, 밭고랑을 요리조리 피해서 연못에 부어버립니다. 들고 옮기기 힘들어, 돌덩이를 뻥 차버리면 주르르 미끄러저 갈것 같아 차봤는데 안 미끄러집니다. ㅋㅋ 한참을 일했더니, 얼음이 따스한 햇살에 녹기 시작합니다. 오늘 작업도 그만해야할 시간이 되었네요. 아빠가 열심히 일할동안 진수는 아빠 공구를 가지고 놉니다. 가지고 노는 것은 좋은데... 원래 있던 자리에 좀 놔뒀으면 좋겠네요. 어찌나 아무곳에 놔두는지, 사용하려면 보물찾기 해야합니다. 기람이.. 더보기
난 떡을 썰테니 너는...... 시골에는 가래떡 하는데 가격이 쌉니다. 백미 10kg을 가져다주고 떡하는데 만원이면 됩니다. 부산은 2만 5천원에서 3만원 정도니까 차이가 많이 나죠. 금방 뽑아온 따끈따끈한 가래떡은 참기름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하루정도 말리고 썰었어야 했는데, 바쁘게 놀러다니다 보니 너무 말라버려 자르기가 쉽지 않네요 ㅠ.ㅠ 마을 회관에 가래떡 자르는 기계가 있긴하지만 옛 추억을 되살리며(???) 그냥 손으로 잘라보기로 합니다. 역시 조금 자르다보니 요령이 생깁니다. 이까이꺼... 맨손으로 자르다가... 장갑도 끼고 ㅋ 요리조리 자세도 바꿔보지만.... 쩍벌려 아줌마 자세가 재일 편한듯 하네요. 나는 떡을 썰테니... 너는 사진을 찍거라. ㅋㅋ 마눌님이 사진을 찍는데... 카메라를 바로볼 여유가 없습니다. 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