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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난 후 먹는 군고구마 아이들과 함께 집 주위에 있는 나무가지들을 주워다 불장난 하고, 고구마를 몇개 넣어 구웠습니다. 호일을 안쌌더니 겉면이 많이 탔습니다. 그래도 노~~오란게 맛있게 익었습니다. 열심히 고구마 익도록 불피운 소정이도 한입 맛있는 표정???? 리액션이 좀 필요한것 같네요. 열심히 불장난한 기람이도 한입 아빠는 열심히 고구마 껍질만 벗기고.... 하나도 못먹었습니다. 아이들 먹는것만 봐도 배가 부른 나이가 되어가나 봅니다. 이상하게 먹는 이야기만 남기게 되네요... 먹고 사는게 힘들다보니... 사는 이야기 보다는 먹는 이야기가 많아지나 봅니다. ㅎㅎ 더보기
아빠손 볶음밥 어제 외식을 많이 했더니... 식은밥이 잔뜩 남았습니다. 그래서 아침 메뉴는 볶음밥입니다. 햄, 감자, 호박, 버섯 집에 굴러다니던 것들을 잘게 잘라서 준비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을 넣어주면... 아이들 눈에는 야채는 보이지 않고 햄만 보이게 되어 골고루 잘 먹게 됩니다. ㅋㅋ 팬에 기름을 넣고 예열을 합니다. 코팅팬이 아니어서 예열 안하면... 엄청 달라 붙습니다. 마늘을 살짝 넣어 볶아주면 마늘 기름으로 변신됩니다. 잘게 잘라놓은 야채를 넣고 막 볶아주세요. 급하게 닭장가서 따끈따끈한 달걀을 하나 꺼내왔습니다. 싱싱합니다. 이것도 넣고 함께 볶아 줍니다. 마지막으로 식어빠진 밥을 넣고, 잘 볶아주면... 아침밥 준비 끝. ㅋㅋ 더보기
욕심쟁이 진수 마트 갔다가 추억의 호빵을 사왔습니다. 싫어하는 단팥 호빵은 빼고 야채호빵이랑 피자호빵 모두 8개... 우리식구는 5 5개를 찌면 다음에 먹을때는 3개여서 숫자가 맞지 않습니다. ㅡㅡ; 10개였으면 좋았을텐데.. 다음에 먹을 것을 생각해 일단 4개 쩌서 먹기로 합니다. 그런데... ㅡ,.ㅡ; 진수가 복병이었습니다. 양손에 야채호빵과 피자호빵을 들고 욕심을 냅니다. 욕심쟁이 욕심쟁이 욕심쟁이 욕심쟁이 욕심쟁이 욕심쟁이 때릴수도 없고, 내일 호빵 먹을 때는 진수는 안줄 겁니다. 내년이면 아이가 4명이 되는데, 우리 아이들은 나중에 콩한쪽도 나눠먹는 것을 배울 수 있을것인지.. 아니면 콩한쪽 가지고 피터지게 싸울지... 궁금해 집니다. ㅎㅎ 더보기
거창읍 어림지에서 즐거운 주말. 밥하기 싫어서 식당으로 향합니다. 마눌님이 돼지 국밥이랑, 순대를 먹고 싶다고 해서 어림지에 가봅니다. 거창에도 아이들 놀이터가 있는 식당이 있군요. 아이들이 신이 났습니다. 아이들이 노는 동안 음식을 주문하고, 편안하게 물한잔 마실 수 있는 여유.. ㅎㅎ 좋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자주 와야할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더더욱더 없었습니다. 순대국밥이랑, 닭찜을 주문 했습니다. 아이들 먹을 수 있는 돈까스도 있는데... 양이 적은것 같더군요.(하나 주문해서 아이 셋 먹을 수 있을 정도면 좋을텐데 ㅎ) 찜닭입니다. 달아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마눌님은 순대국밥은 별로라고 하더군요. 입덧때문에 무슨 음식이던 맛 없어합니다. ㅎㅎ 더보기
아빠손 생강향 듬뿍 돼지고기 야채 볶음 오늘의 메뉴는 생강향이 듬뿍 담긴 돼지고기 야채 볶음입니다. 생강(듬뿍~~), 간장, 설탕, 마늘을 넣고 돼지고기와 잘 버무려 무리 준비합니다.(숙성 6시간 이상) 야채를 넣을 것이기 때문에 조금 짭짤하게 간을 하면 맛있습니다. 숙성된 돼지고기를 먼저 잘 익혀줍니다. 겉은 약간 바삭하게 될 수 있도록 구워주면 좋습니다.(바삭하게 굽는 방법은 기름기 많은 돼지고기 부위를 이용하거나 혹은 식용류을 첨가하는 방법을 쓰면 됩니다. 팬은 스테인레스 보다는 코팅팬이 좋습니다. ) 다 익힌 후에 기름이 많이 남아있다면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야채(호박, 양파, 피망, 버섯 등등 집에 있는 것들)를 넣고 잘 볶아 줍니다. 야채는 조금 덜 익히는게 좋습니다. 너무 익히면 물이 많이 생깁니다. (야채도 따로 강한불에 살짝 .. 더보기
펄펄 눈이 옯니다. 펄펄 눈이 옯니다. 하늘에서 눈이 옯니다. ^^ 소정이는 유치원 갔는데... 눈이 많이 와서 집으로 못 돌아올 것 같네요 ㅎㅎ 하루종일 눈이 오면.. 눈썰매 탈 수 있겠죠. 계곡도 멋지게 변하고 있습니다. 빙어 잡아서 튀겨 먹을 때가 다가 옯니다. 이 멋진 경치를 본 사람은.... 몇 안될겁니다. 이 눈이 그치면 제일먼저 진입로 확보를 위해 눈 치워야 합니다. ㅠ.ㅠ 그래도 올해는 똥삽이 있으니 걱정 없습니다. ㅎㅎ 더보기
아빠손 무우 콩나물 국 오늘 아침 메뉴는 시원한 무우 콩나물 국입니다. 비닐하우스 안에는 무우가 잘 보관되어 있습니다. 추워서 더이상 자라지는 않습니다. 얼지 않도록 문도 꽁꽁 닫아두고 잘 낙옆이랑 짚으로 잘 덮어뒀습니다. ^^ 맵지도 않고, 아삭아삭한게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밭에 심어둔 배추 보다 훨씬 크게 자랐습니다. 그런데.. 밖에 심어둔 배추가 더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밭에 심어둔 돌산갓도 흙째로 퍼와서 하우스안에 옮겨 뒀습니다. 좀 더 오랫동안 먹을 수 있겠죠.ㅎㅎ 콩나물 국에 넣을 무우를 하나 뽑았습니다. 무우는 채썰고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무우 뽑으러 가기 전에 준비해둔 멸치 육수는 뽀얗게 울어났네요. 멸치는 건져내고 무우랑, 콩나물을 넣고 마지막으로 파도 좀 넣어주면 시원한 무우 콩나물국 완성. 식성.. 더보기
아빠손 바지락 순두부 찌개 오늘의 메뉴는 바지락 순두부 찌개 입니다. 마눌님 뱃속에 있는 막둥이가 좋아하려나??? ㅋ 준비물은 순두부랑, 호박, 마늘 다진것, 파 그리고 바지락 먼저 멸치랑, 다시마 무우를 넣고 육수를 준비하고 고추기름이 없는 관계로 고추가루와 기름을 함께 넣고 볶아 매콤하고 빨간 기름을 만들어 줍니다. 고추가루가 타지 않도록 약한 불에서 볶으면 됩니다. 고추+기름이 준비되면 호박이랑 마늘 다진것을 넣고 살짝 볶아 주다가 육수를 붙고, 바지락, 순두부를 함께 넣고 끓여 줍니다. 먹기 전에 살짝 파를 넣어주면 끝~~. ^^ 한동안 음식 안하다가 하려니... 쉽지 않네요. ㅎㅎ 더보기
귀여운 토끼 고물상하는 행님에게서 토끼한마리를 받아 왔습니다. 애완용 토끼라서 다 자랐는데도 많이 크지는 않네요. 소정이는 깡충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주위 분들을 보니 송아지 사료를 토끼에게 먹이더군요. 건초성분이니 먹어도 문제는 없을것 같긴한데... 혹시나 해서 인터넷에 슬쩍 검색해봤더니... 송아지 사료를 토끼 사료로 둔갑시켜서 팔았다는 이야기도 있고, 먹이면 안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냥 적당히 송아지 사료랑 풀이랑 함께 먹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송아지 사료는 농협가면 바로 구할 수 있지만... 토끼 사료는 인터넷으로 주문해야되고.. 금전적인 문제도 있고 ㅋㅋ 지금은 비닐 하우스안에 넣어뒀는데 시간나는데로 토끼장을 하나 만들까 생각중입니다. 까칠한 토끼.. 손을 내밀면... 앞발로 할큅니다. 여차하면.. 더보기
닭보다 맛있는 닭 샤모 싸움닭 샤모가 거위 4마리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덕에 닭먹게 생겼습니다. ㅋㅋ 보통닭 보다 훨씬 커서 울집 식구만 먹기에는 조금 부담이 되어 옆동내에 사시는 형님께 요리좀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 소정이는 다리 한쪽 들고 먹습니다. 다리가 엄청 큽니다. 운동을 많이 해서 살은 쫄깃쫄깃하고 칠면조보다 훨씬 맛있는 것 같습니다. 지방이 거의 없어 단백합니다. 닭 한마리로 어른 5 아이 3명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내년에는 샤모를 많이 번식시켜야겠습니다. 또 먹고 싶다~~~~ ㅎ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