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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캐기 2 오늘은 우리집 고구마를 캡니다. 소정이 기람이는 고구마 줄기를 때어냅니다. 못난이 강아지는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일광욕중이고 진수는 방아깨비 잡으러 다닙니다. 누가누가 줄기를 빨리 때어내는지 내기를 합니다. 기람이 승리 ^^ 고구마가 드문드문 달려있고 크기가 작아서 다 캐어내도 한자루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도마뱀도 따스한 햇살에 일광욕하러 나왔다 봅니다. 진수에게 잡히면 꼬리 잘릴지도 모르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보내줍니다. 잘 보내줬으니 내년에 또 볼 수 있겠죠 ^^ 생쥐 크기의 고구마 고구마 하나 캐기위해서 땅을 엄청 많이 팠습니다. 나중에 둘러보니 캐낸 고구마보다 돌이 더 많았습니다. ^^ 더보기
토란 줄기 껍질 벗기기 잘라놓은 토란은 마눌님이 정리를 합니다. 진수가 자는 시간을 이용해서 열심히 토란 줄기 껍질을 벗겨냅니다. 2, 3일 그늘에 놔뒀다가 시들어졌을 때 벗겨내면 깨끗하게 잘 벗겨지지만, 태풍이 올라온다는 이야기도 했고해서 햇살이 좋을 때 처리하기로 합니다.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자르며 껍질을 벗기면 됩니다. 토란줄기는 바로 햇살 좋은 곳에 말리면 됩니다. 보기에는 많아 보여도 말리면... 양이 확 줄어듭니다. 먹을 때 물에 불리면 또 양이 늘어납니다. ^^ 가을에 부지런히 먹거리를 준비해놔야 추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습니다. 씨앗을 뿌리고 풀을 뽑아주고 수확하고... 이런 것들을 직접 경험하고 보고 자란 아이들은 마트 진열대에서 고르기만 하는 아이들과는 조금은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 더보기
토란 수확 토란국을 좋아해서 올해는 토란을 많이 심긴했는데.. 작년만큼 크게 자라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먹고 남을 정도로 많습니다. ^^ 거위가 지나다니면서 토란 줄기를 냠냠 쩝쩝 뷁~ 해버려서 꺽긴 것들을 보면 가심이 아픕니다. 다 잘랐더니 깨끗해졌습니다. ㅋㅋ 올해 같은 경우 비가 많이 오지 않아 토란도 많이 자라지 않았고, 햇살이 많이 드는 곳의 토란은 더더욱 자라지 못했습니다. 나무 그늘에서 자란 토란이 좀 더 크게 자랐습니다. 토란 뿌리도 캐야하는데 이건 주말로 미룹니다. 작년에 알토란을 엄청 많이 캤었고 먹지도 않고 놔뒀었는데 겨울에 얼어서 다 썩어버린 아픈 경험을 했었습니다. 아끼다 똥된 경우??? ㅠ.ㅠ 올해는 적당히 맛있게 먹고, 남는 것은 따뜻한 곳에 잘 보관해야겠습니다. 토란 줄기는 껍질을 벗.. 더보기
땅콩 캐기 땅콩 캐야 할 시기가 지나서 쉬고 싶지만 땅콩 캐러 갑니다. 아침에 일어나 3시간정도 등산했더니 몸이 나른 합니다. 작년에는 곡괭이로 땅을 파면서 땅콩을 수확했었는데.. 올해는 쉽습니다. ^^ 우리 밭에는 모기가 많아 긴 바지랑 옷은 기본입니다. 땅콩을 늦게 캐서인지 싹이 나온것도 있습니다. 소정이 기람이 진수는 땅콩을 하나씩 따서 자루에 담는 일을 합니다. 땅콩이 많이 달리긴 했는데.. 여물지 않은 땅콩이 많습니다. 마을 분께 왜 그럴까 물어봤더니... 역시나 비닐 멀칭을 안해서 그렇다는 ㅡㅡ;; 내년에는 풀로 좀더 잘 덮어줘야 겠습니다. ^^ 더보기
우리집 가을 밭 풍경 진수랑 밭에 갑니다. 밭까지 거리는 집에서 문열고 10초면 도착합니다. ㅎㅎ 진수에게 메뚜기 한마리 잡아줬습니다. 먹는 메뚜기는 아니고 두꺼비메뚜기? 어릴적 문디메뚜기(문둥이 메뚜기)라고 하던데 ㅋㅋ 밭에 풀이많아 방아깨비도 많고, 개구리도 많고... 모기도 많습니다. 날씨가 서늘해져 고추는 이제 더이상 크지도 않고 꽃도 피지 않습니다. 무한도전님표 시금치입니다. 풀과 함께 사이좋게 자라고 있습니다. ^^ 척박한 땅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무장한 시금치 ㅋ 고구마 심어놓은 곳입니다. 이번 주말에 캘 예정입니다. 이건.. 생강 이번에 생강은 풀과 함께 키워야 잘 큰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른 곳에 심은 생강은 제초를 잘해줬더니 풀 그늘이 없어서 잎이 마르고 잘 크지도 않았습니다. 제초하면서 생강을.. 더보기
고구마 수확 옆 동내 행님이 애들 델꼬 고구마 캐러 오라는 호출이 있어서 차타고 Go~ 애들과 함께 고구마 캐기 체험 시작. 그런데... 울집 고구마도 캐야하는데 ㅡㅡ;;; 고구마 농사가 잘 되었습니다. 비닐 안쒸우고 비료도 안뿌리고 풀과 함께 키운 우리집 고구마와 비교한다면 10배? 20배 이상 크기가 큽니다. ^^ 기람이 진수도 재미있어합니다. 소정이는 무우 만한 고구마를 캤습니다. 오늘 고구마 캐기 끝~ 뿌리에 주렁주렁 달린 고구마. 엄청난 양입니다. ^^ 우리집은 언제쯤 이정도 수확하려나... 솔찍히 무우 정도 크기로 고구마를 키울 자신이 없습니다. ㅎㅎ 고구마 캐기 체험하고 3박스를 받아왔습니다. 하나먹으면 배부를 것 같은 커다란 고구마 ^^ 중간 크기와 고구마 빼떼기용 작은 고구마 먹기 좋은 적당한 사이즈 더보기
엄청난 태양열 온수기 꽃피는 산골에는 오래된 태양열 온수기가 있습니다. 물론 집을 구입당시 집주인이 수리했고, 사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믿었죠. 왜냐하면 한겨울에 전기세 때문에 심야전기 보일러 및 온수기도 사용하지 않고, 전기장판 사용하고 태양열 온수기에서 물을 빼서 씻는다고 했으니까요. ^^ 그러나 집이 계곡 바로 옆이어서 한겨울 같은 경우 해가 드는 시간이 4시간이 넘지 않는데... 언제나 온수기를 틀면 뜨거운 물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뭔가 이상한데 하는 생각은 했었고, 전기 배선이 보여서 태양열 온수기에도 태양열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전기로 히팅하는 기능이 있을것 같은 생각은 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온수기에 대한 점검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헉!~~~ 태양열판쪽으로 물이 들어가야할 관이 연결되어 있.. 더보기
농업경영체 등록 농지원부는 농협 조합원으로 등록하기 위해서 집사고 바로 만들어 뒀었고, 농업경영체 등록은 하지 않고 있었는데, 여차저차해서 이번에 하게 되었습니다. 농지원부는 면사무소에서 신청. 농업경영체 등록은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자격조건은 1000 제곱미터 이상 농지에 농사를 짖거나 농산물 판매액이 120만원 이상 혹은 1년중 90일 이상 농업에 종사하면 됩니다. 한가지 조건만 만족하면 되고, 농사 짖는 땅에 대해 실사도 나온다는 걸로 봐서는 농산물 판매액이 120만원 이상이라는 증거 자료가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90일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건 어떻게 증명하지? ㅋㅋㅋ http://www.naqs.go.kr/ 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후 농지원부와 함께 우편으로 보내도 되고 직접 방문해도 재출해도.. 더보기
즐거운? 밤까기 ㅡㅡ;; 즐거운 밤까기 시간~ ^^ 사실 하나도 즐겁지 않습니다. ㅎㅎ 오늘은 7시 20분 부터 밤까지 작업에 들어갑니다. 어제 밤을 안깠더니... 오늘 처리해야할 분량이 많습니다. 하루에 작은 바스켓으로 하나씩 나옮니다. 점점 떨어지는 밤이 많아서 소금물에 담궜다가 냉장고에 그냥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칼하나로 쓱쓱싹싹 껍질을 벗겨냅니다. 손도 아프고, 팔도 아프고, 쓰레기 줍다가 삐끗한 허리도 아프고... 그래도 10시까지 열심히 밤을 깠습니다. 3시간 깐게 딸랑 5개는 아니겠죠? ㅎㅎ 밤 껍질이 이만큼 나왔습니다. 속껍질은 닭이 잘 먹습니다. 사료도 적게 줘도 되고... 1석 2조? ^^ 큰것은 어느정도 까고 작은 것들이 많이 남았습니다. 삶아 먹던지 아님 인터넷에 찾아보니 쉽께 밤까는 방법이 있던데 그대.. 더보기
창문 같지도 않던 창문 교체 창문이면 열 수가 있어야 하는데, 열리지도 않으니 문도 아닙니다. 그냥 나무 틀에 통유리로 되어 있던 것을 이번에 전체적으로 교체 합니다. 나무틀이다보니 유리를 고정시키기 위해서 못을 박아놔서 실리콘을 잘라내도 유리가 빠지지 않아 다 깨서 때어냈습니다. 유리 파편이 집 안밖에 잔뜩 깔렸습니다. 철거는 한분이 하시고, 설치는 세분이 일하셨습니다. 거실 가운데 창은 경치를 즐기기 위해 통유리했습니다. LG PLS 220 시스템 창이라서 가격이 많이 비쌌습니다. 120만원 정도였나? ㅡㅡ;; 켁. 나머지 창은 B143으로 했습니다. 교체된 창은 총 9개고 금액은.... 7XX만원 대충 저렴한 창으로 하려다가 비닐 하우스에 들어간 허접한 샤시를 보고 비싼것으로 했습니다. 로이유리(low-e)라서 단열성, 소음차.. 더보기